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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행운이 뭐길래? [사람]

by 고다현 에디터
2024.10.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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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는 ‘행운’이라는 뜻의 Lucky라는 단어가 유행 아닌 유행을 하고 있다.

       

      행운을 뜻하는 네잎클로버 짤 등 행운이라는 단어는 옛날부터 많이 쓰여 온 단어지만 요즘 들어 유독 사람들은 ‘행운’, ‘LUCK’, ‘네잎클로버’ 등의 단어에 열광하곤 한다. MZ세대들 사이에서는 행운이 담긴 부적, 실제 네잎클로버를 코팅해서 파는 카드 등 다양한 행운에 관련된 아이템 굿즈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나 또한 이러한 아이템들을 발견할 때마다 구매하는 편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왜 행운이라는 단어를 이렇게까지 사랑하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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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키비키'는 '운이 좋은 비키', 즉 '운이 좋은 장원영'을 의미하는 말이다. 장원영이 자신이 방문한 빵집에서 빵이 다 팔렸지만, 막 나온 따끈한 스콘을 구매한 후 "이건 진짜 럭키비키 맞다"라고 말한 것이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럭키비키'라는 유행어가 탄생했다.

       

      이는 단순히 운이 좋다는 의미를 넘어, 장원영의 초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사람들이 "완전 럭키비키네~"라고 사용할 때, 그 말의 속뜻은 자신이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믿음과 자기암시가 담겨 있다. 이 유행어는 웃긴 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원영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반영된 표현으로 MZ세대 사이에서 긍정적 마인드를 널리 퍼뜨리고 있다. 이는 "오히려 좋아"와 같은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부정적이고, 슬픈 상황에서도 그러한 상황을 최대한 긍정적이게 바꿔보려고 ~했지만 ~했으니 럭키비키잖아? 라고 표현하곤 한다. 나 또한 어떠한 부정적인 상황에서 그래도 ~했으니까 럭키비키잖아?라고 표현을 한다. 실제로 이렇게 말을 하고 나면 우울했던 기분이 점차 나아짐을 느낄 수 있다.

       

      나는 행운아니까 이 정도의 상황은 이겨낼 수 있다고 자기암시를 하게 됨에 따라 사람의 마음 자체가 긍정적이게 바뀌게 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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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ky Girl Syndrome

       

      완벽한 날씨

      딱 맞는 playlist

      오늘의 selfie

      I say I'm lucky

      세상은 chocolate

      삼키자 so sweet

      긍정의 치트키

      Lucky girl syndrome oh

      I don't need I don't need I don't need

      어떤 golden ticket도

      All I need all I need all I need

      내 자신을 믿는 것

      Finally finally finally

      다 이뤄질 거야

      매일 주문을 외워

      •

      •

      Yeah I'm a lucky girl

      Yeah you're a lucky girl

      Yeah we're so lucky

      Luck luck luck luck

      Luck 주문을 걸어 luck

      난 정말 lucky girl

      넌 정말 lucky girl girl girl girl

       

       

      다음 노래는 아일릿의 Lucky Girl Syndrome의 가사 중 일부이다.

       

      가사를 살펴보면 부정적인 단어는 단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다. ‘완벽한 날씨’, ‘딱 맞는 playlist’ 모두 기분이 좋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내 자신을 믿는 것, 다 이뤄질 거야, 매일 주문을 외워’라고 말하며 자신이 행운아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자기암시를 하고 있다. 나는 럭키걸이고, 너도 럭키걸이고, 우리는 모두 럭키걸 이라며 자신뿐만 아니라 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행운아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내 인생에 행운만 가득 찰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lucky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모두의 행복을 바래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노래 또한 ‘자기암시’를 통해 내 인생에는 이미 행운이 가득 차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의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사람들은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행운이 찾아오길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이미 행운아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행운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한 믿음은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에 결국 모든 일들이 자신에게 행운처럼 느껴지고, 초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뀔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최근 사람들이 ‘행운’에 열광하는 이유이다.


      왜 내 인생엔 행운이 찾아오지 않는가 기다리는 것보다는 내 스스로가 행운을 찾아 떠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사람들이 오히려 더 긍정적이게 살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이제는 나의 행운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행운을 바래주는 사람들까지 등장했다. 나 혼자만이 아닌 모두가 행운아가 된다면 세상은 몇 배로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나 또한 지금부터 행운을 기다리기보다는 행운을 찾아 떠나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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