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광염 소나타

글 입력 2023.03.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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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향한

광기 어린 집착이 만들어낸

죽음의 소나타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죽음을 통해 음악적 영감을 얻게 된 천재 작곡가가 또 다른 영감을 얻기 위해 살인을 거듭하는 과정을 소재로 아름다운 음악을 쫓는 세 명의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수려한 클래식 선율로 담아낸 스릴러 뮤지컬이다. 소설가 김동인의 동명 소설을 모티프로 한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매 시즌 관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3년 만에 귀환하는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낭만바리케이트와 ㈜연우무대가 공동 제작을 맡았으며 초, 재연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뉴캐스트들이 어우러져 2023년 상반기 기대작의 면모를 드러냈다.

 

새로운 프로덕션과 함께 돌아온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박한근, 문태유, 김지철, 김경수, 유승현, 김수용, 이시안을 필두로 뉴캐스트 양지원, 유현석, 김준영, 이현재가 참여한다. 그리고 작/작사를 맡은 정민아, 다미로, 작곡의 다미로, 초연을 맡았던 손효원 연출이 합류해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미스터리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공개된 포스터는 스산한 분위기와 함께 작곡가의 고뇌를 담은 듯한 모습을 담아내 작품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우연한 사고 이후 죽음에 다가설수록 세상에 없는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켜 나가는 작곡가 ‘J’역에는 박한근, 문태유, 양지원, 김지철, 유현석이 캐스팅 됐다. J의 음악적 뮤즈이자 오랜 친구로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역에는 김경수, 유승현, 김준영이 이름을 올렸으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J를 파멸로 이끄는 클래식 계 저명한 교수 ‘K’역에는 김수용, 이시안, 이현재가 무대에 오른다.

 

시츠프로브 현장은 뮤지컬 <광염 소나타>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인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시츠프로브의 시작부터 끝까지 진지한 태도로 임한 배우들은 한 번만 들어도 깊게 각인되는 <광염 소나타>의 넘버 전곡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연주해야 하는 피아노 곡까지도 막힘없이 해내어 그 동안의 치열했던 연습 과정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연습 현장 또한 뮤지컬 <광염 소나타>를 향한 배우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곡에 대한 멈출 줄 모르는 열망으로 살인까지 하게 되는 J 역의 배우들은 폭발할 듯한 에너지로 연습실을 가득 매웠다.

 

타고난 천재이자 J의 뮤즈인 친구 S 역의 배우들은 화자로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물론 연주를 활용한 액팅으로 극의 감정선을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자신의 성공과 예술에 대한 비뚤어진 신념을 위해 J를 파멸로 이끄는 교수 K 역의 배우들은 극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긴장감을 부여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3중주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다미로 작곡가의 중독성 있는 넘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틱한 스토리 전개로 100분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배우들의 실제 피아노 연주와 호연까지 고루 갖춰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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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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