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클래식 디깅 클럽 - 베토벤

글 입력 2023.01.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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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클래식 디깅 클럽 - 베토벤.jpg

 

 

클래식 큐레이터

 

나만 알고 싶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작곡가별로 만나보는 공연

 

 

디깅(Digging)이란 '발굴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디제이가 자신의 공연리스트를 채우기 위해 음악을 찾는 행위를 말하기도 한다. 현재는 그 의미가 확대되어 자신의 특색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짜는 행위를 일컫는 단어로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클래식 디깅 클럽은 앞서 소개한 디깅이라는 단어에 맞게 나만 알고 싶은, 내가 좋아하는 베토벤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으로 음악가들의 음악가로 여겨졌던 '베토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베토벤의 다양한 음악과 그의 음악 인생을 담은 공연 <클래식 디깅 클럽 - 베토벤>은 청중을 매료시키는 네명의 클래식 아티스트 - 피아니스트 정한빈,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이경준과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베토벤의 이야기와 그가 존경했던 음악가의 이야기에 대해 안내해 줄 음악칼럼니스트 김문경과 함께 한다.

 

차가운 겨울바람과 다가올 봄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는 2월, 베토벤의 음악과 함께 그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음악가들의 음악가 ‘베토벤’의 작품들과 그의 이야기

그리고 그가 존경했던 음악가의 이야기까지 만나보는 베토벤의 모든 것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많은 대중들이 사랑하는 대표 작곡가이다. 수많은 작품을 남기며 클래식 음악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베토벤. 본 공연은 그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던 작품들을 기점으로 그의 음악 인생을 고스란히 느껴보려고 한다.

 

청력 악화로 인한 고뇌를 담아내며, 그의 대표 피아노 소나타 중 하나로 꼽히는 '피아노 소나타 8번'을 시작으로 베토벤이 자신의 청력을 잃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했던 충격과 고난의 순간에 작곡했지만, 그의 작품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무거움과 절박감이 아닌 밝은 분위기와 여유를 담아낸 ‘바이올린 소나타 8번’ 1악장으로 1부의 막을 내린다.

 

베토벤이 그려 낸 평화롭고 온화한 피아노 소나타와 열정적이고 경쾌한 바이올린 소나타를 만나 볼 수 있는 1부를 지나, 2부에서는 첼로의 아름다운 음색과 베토벤 생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변주곡 중 하나인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앞의 무대를 통해 만나보았던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에 비올라가 더해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베토벤 피아노 콰르텟 무대가 준비되어있다. 2부의 마지막 곡으로 연주 될 베토벤 피아노 콰르텟 다 장조 3번은 피아노 소나타 3번과 같은 장조의 주제가 차용된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다양한 악기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친절한 해설로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온 음악 칼럼니스트 김문경이 베토벤의 삶은 물론, 그의 작품에 대한 쉽고도 재밌는 해설을 더할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의 거장 베토벤이 표현해 낸

다양한 악기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공연


 

이번 공연은 특별히 네 명의 아티스트가 자신의 개성이 담긴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자이자, 많은 공연에서 연주뿐 아니라 해설자로 등장하여 관객과 소통하려 하는 피아니스트 정한빈, 워싱턴 국제 음악 콩쿠르, 요제프 요하임 국제 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꾸준히 실력을 입증해 온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 줄리어드 음대 학, 석사를 졸업하고, 다양한 공연의 연주 및 해설로 참여하며 꾸준히 관객과 소통하는 비올리스트 이신규, 창원시향, 프라임 필하모닉, 클라이페다 체임버 오케스트라, 노르웨이 라디오 심포니 등 세계 여러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첼로의 매력을 선사하는 첼리스트 이경준까지 네 명의 아티스트가 곡 본연의 색채에 본인들의 해석을 더한 매력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름다운 연주와 더불어 베토벤과 그의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낸 김문경의 해설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다가오는 2월, 클래식 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베토벤의 작품과 그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는 공연 <클래식 디깅 클럽 - 베토벤>.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네 명의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연주와 베토벤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이 함께하는 그의 일생과 작품들이 담긴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작곡가 베토벤에 대해 한층 더 가까워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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