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빅마우스'는 무엇을 삼키고 무엇을 뱉었나 [드라마]

글 입력 2022.11.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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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복수의 내용을 담은 드라마가 대세다. 지난 9월 종영한 드라마 MBC <빅마우스>도 같은 결이다.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사기꾼 사조직 ‘빅마우스’로 주인공이 억울하게 지목당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드라마는 마지막 화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사를 막론하고 연속극 드라마를 제외한 시청률 순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2022년 11월 26일 기준) 그러나 마지막 화의 방영이 끝난 후, 이 드라마의 마무리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쏟아져 나왔다. <빅마우스>를 함께 추리하고, 끝까지 주인공들의 행복을 바라며 따라온 시청자로서 아쉬움이 없을 수 없는 마무리다. 여러모로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 드라마가 개인의 스토리적 취향을 배제하고 왜 이렇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지에 대해 바라보고자 한다. 이렇게 아쉬운 소리가 크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드라마에 대한 사랑도 그만큼 많았다는 것을 뜻한다. 이 드라마는 분명한 명과 암을 가지고 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말처럼. 어떤 것이 달았고 어떤 것이 진한 쓴맛을 느끼게 했는지, 구조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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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고 속이는 관계성의 구조, 발을 묶다



이 드라마에는 소위 말하는 ‘나쁜 놈’이 많이 나온다. 특히 초반부의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박창호-최도하-공지훈의 구도이다. 억울하게 빅마우스로 몰린 주인공 박창호는 시장 최도하와 공조하면서 동시에 갑질 재벌인 공지훈과도 관계를 맺는다.

 

두 사람 모두 악행을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이기에, 이 셋 사이에서는 무조건적인 같은 편도, 다른 편도 없게 된다. 절대적인 선이나 악의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서로 속고 속이는 관계성 속에서 시청자는 지금 인물의 행동이 이해가 안 돼도 두고 보게 된다. 이는 초반 시청자의 흥미를 끌었다.


드라마는 관계의 정립이나 이유를 시간순으로 배치하지 않는다. 뜬금없는 결과를 먼저 보여주고, 그 뒤 내막을 알려준다. 이런 구조는 자칫 이해가 어렵게 느껴지기에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리기에 십상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1화부터 이유도 모른 채 창호가 운전하다 어지러움을 느끼고, 갇히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방식에 익숙해지는 시청자들은 다음 장면에 대한 흥미를 바탕으로, 이후 전개에서 설명해줄 것이라는 신뢰를 쌓게 된다. 이는 시청자의 눈과 발을 묶고, 결국 충성스러운 시청자의 확보로 이어졌다.


예를 들면, 구치소 안에서 만난 ‘양 회장’은 배신한 사람은 찢어 죽인다는 신조를 지닌 사람이다. 그런데 6화에서 이미 한 번 배신한 창호랑 손을 잡는 장면이 나온다. 왜지? 단순 ‘비즈니스’라고 명명하기엔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나? 생각하면 다음 화에서 여생을 책임져준다는 걸로 거래 성립이 되었다는 장면을 보여준다. 10화에서 공지훈은 결국 창호가 빅마우스가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도 왜 죽이지 않을까? 합리적인 의문을 가지면 11화에서 서재용 논문을 파헤치기 위해 살려둔다고 설명한다.


완전히 이해 되지는 않지만, 장르물 특성상 캐릭터가 평면적일 수밖에 없는 요소들을 극 중 설정으로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두고 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이해하게 된다. 드라마의 장르 특성상 이 구조를 시청자와 함께 구축하기 쉽지 않은데, <빅마우스>는 영리하게 시청자와의 신뢰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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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파격적인 연출, 눈을 사로잡다



<빅마우스>는 연출이 매우 화려하다. 1화부터 연출로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호가 약을 먹고 운전을 하며 환각을 느끼는 1화의 마지막 장면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어딘가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 어지러움과 환상적임을 동시에 표현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특히 ‘빅마우스’(Big Mouth, Big Mouse)에 담긴 이중적 의미를 살린 시궁쥐 CG도 다소 징그러울 수 있지만 감각적이다. Big Mouth(떠벌이)로 살던 창호가 Big Mouse(천재사기꾼 빅마우스, 왕쥐)로 오해받아 교도소에 들어가서 험한 일을 당하면서도 아득바득 버텨내는 것이 시궁창의 쥐들이 발버둥치는 것과 겹쳐 보인다.


초반에 주인공들이 겪는 구도를 후반부에서는 주인공을 억압하던 자들이 똑같이 겹쳐지는 연출도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3화에서 창호는 빅마우스로 오해받아 강제로 목이 매달리는데, 바로 다음 4화에서 창호가 교도소의 기세를 잡은 후에는 창호를 괴롭혔던 사람이 같은 곳에서 목이 매달리게 된다. 초반 고미호는 서재용 논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병원 통제구역 지하연구실을 몰래 찾아가고, 그 문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다가 들켜 제재당한다.

 

그런데 그 제재를 가하던 병원장 현주희가 11화에서 자신이 몰랐던 비밀을 앞두고 똑같은 구도로 지하연구실 앞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이는 주인공 편에서 응원하던 시청자들에게 희열을 주는 동시에, 누구나 절대적인 자리나 위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느끼게 해주어 소름을 일게 한다.


특히 <빅마우스>는 클래식 곡인 슈베르트의 ‘마왕’을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한 배경음악을 적절히 사용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 배경음악은 작품 전체를 대표하는 음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드라마의 긴장과 스릴을 더해주었으며, 여러 버전의 샘플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드라마의 대표 색깔로 각인시켰다. 특히 OST인 저스디스의 ‘Brand New’ 역시 ‘마왕’의 모티브를 바탕으로 빠른 비트, 랩과 멜로디로 드라마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녹았다. 특히 창호가 갖은 노력 끝에 교도소의 흐름을 잡고 ‘빅! 빅! 빅!’의 연호 속에서 걸어가는 4화 마지막 장면의 임팩트를 가중시켰다.


이 외에도 기괴한 면이 있지만 동시에 충격을 주었던 연출이 많았다. 특히 약에 취해 환각을 볼 때의 연출에서 그런 부분을 잘 살렸다. 가장 큰 화제가 되었던 창호의 쥐 환각 연출은 정신 병원의 흰 배경에서 갑작스레 등장한 거대한 대왕 생쥐, 작지만 무수한 생쥐, 그 생쥐를 보는 배우의 연기력의 삼박자가 고루 합쳐 기이함이 배가했다. 5화에서는 VIP 중 한 명인 이두근이 약에 취해 꿈속에서 창호가 자신의 심장을 꺼내 가는 장면을 보고 기절한다. 다소 기괴하고 혐오스러울 수 있지만, 흡입력 있는 연출은 시청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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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빅마우스에 대한 부족한 개연성, 본질을 흐리다


 

<빅마우스>는 장점도 명확하지만, 단점도 명확하다. 12화를 기점으로 빅마우스의 정체가 밝혀졌지만, 이 조직의 설명이 명쾌하게 납득 되기엔 어려움이 있다. 빅마우스의 존재 이유가 지극히 개인적이었던 것, 그것이 서재용 논문과 그렇게나 긴밀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여부. 그래서 그 서재용 논문이 목숨을 걸고, 누군가를 살해할 만큼 큰 것이었는지에 대한 여부. 1,000억의 행방 여부 등. 의문이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1000억씩이나 자금을 융통했던 이 조직의 주 활동은 무엇이었는지, 그렇게 희대의 사기꾼이었던 빅마우스가 보석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등, 조직에 대한 의문을 다 해결하지 못한다. 특히 진짜 빅마우스가 말하기를, 음지에서는 강성근 조직(복수의 대상)을 해할 수 없다고 했는데, 빅마우스 내에는 방송국 국장?경찰관 등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많은데 왜 복수를 할 수 없는지. 이런 사람들이 있음에도 왜 진짜 빅마우스는 꼭 박창호를 차기 빅마우스로 강요했는지. 시청자들은 이후 전개를 통해 의문 해소에 대해 기대를 하지만, ‘진짜’ 빅마우스가 출소하자마자 죽게 되며 그마저도 이야기는 다른 국면을 맞는다.


드라마 제목부터, 모든 추리와 흥미 유발의 본질이 바로 ‘빅마우스’였는데, 막상 빅마우스의 정체가 드러난 후에는 이 조직 설정 자체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게 된다. 빅마우스 조직이 어떤 일을 하는지 명확하지 않아 조직의 정당성이 흐려지고, 결국 본질이 흐려져 시청자의 몰입이 점점 흐트러졌다. 이는 초반부 시청자와 맺은 신뢰가 깨지는 과정이기도 했다. <빅마우스>는 앞서 말했듯 지금 당장 이해가 가지 않아도, 납득할만한 설명을 기다리며 다음 화를 보는 신뢰 구조였다. 그러나 끝까지 선택적 설명만 제공하며, 시청자의 신뢰를 이용한 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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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이 모두 단점이 되어버린 캐릭터성, 공감이 옅어지다



<빅마우스>는 주인공 창호가 빅마우스로 몰리게 되어 교도소에 들어가며 펼쳐지고, 교도소를 배경으로 진행되기에 전형적인 남성 중심의 범죄 미스터리물로 여겨졌다. 위기에 처한 주인공도 남성, 메인 빌런도 남성, 주변의 갖가지 악인들과의 스토리도 교도소에서 일어나기에 모두 남성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등장인물의 성별 비중을 따지면 남성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그러나 흔한 남성만이 다 해먹는 범죄 드라마는 아니었다.


이 드라마에서는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들도 등장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선, 창호의 아내 고미호. 미호는 남편 창호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직접 비밀을 캐려고 발로 뛰고, 시장 최도하와 독대하는 등 바깥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 창호와 가까이 지내기 위해 교도소 의무팀에 지원하여 능력으로 선발되는, 실행력 있고 강단 있는 캐릭터이다. 눈치가 빠르고 똑똑해서 마지막 화에서 NR 화학의 비리도 직접 캐내는 인물이다. 창호-미호가 단순히 부부의 케미뿐만 아니라 일적 시너지가 이루어졌다.


현주희 원장 역시 능력 있는 여성이다. 시장의 아내로 내조하는 역할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능력으로 남편을 고급 인맥과 그들의 커뮤니티에 데려오고, 어르신의 신임을 받는다. 병원의 한 원장으로 성실하고 책임을 다하며, 이후 자신의 병원에서 비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 직접 지하연구실을 무너뜨리는 신념도 지녔다. 이 두 캐릭터가 더욱 사랑받은 이유는 남성 캐릭터들 사이에서 애매하게 이용당하며 소비되는 캐릭터가 아닌, 주체적이고 신념 있는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의 사랑에 흔들리지 않았으며, 꼿꼿하게 자신의 신념을 위해 온 힘을 다한다.


그러나, 이렇게 장점으로 쌓아왔던 여성 캐릭터들이 마지막 화에서 한 번에 무너졌다. 고미호는 창호를 위해 비리를 파헤치다가 방사능에 피폭되어 병으로 사망한다. 현주희는 사랑했던 남편의 악행을 신고하려다가 남편에게 들켜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당한다. 또 다른 여성 캐릭터인 장혜진. 가정폭력의 피해자였지만, 남편에게서 벗어나 미호와 창호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며 큰 역할을 했던 장혜진은 남편에 의해 살해당한 후 시신이 유기되어 실종상태로 끝난다.


범죄 미스터리 장르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들의 말로가 참혹하게 끝났다. 미호의 죽음은 창호가 빅마우스를 맡아 앞으로 강하게 살아갈 원동력으로 쓰였다. 사랑에 충실하고 신념을 지녔으며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병원장’의 위치의 현주희도 물리적 폭력 앞에서 무너졌다. 남편에 의해 억울한 죽임을 당한 장혜진은 아무도 그녀의 행방을 알지도, 찾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 돌고 돌았지만 결국 여성 캐릭터들이 ‘소비’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반면 남성 캐릭터는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던 최도하만 죽음으로 징벌받는다. 교도소에서 알게 되었던 조직 사람들은 음식점을 하면서 행복하게 웃고, 갑질 뿐만 아니라 서재용 교수 살인에 공모하는 등 만만치 않은 사회의 악행을 저질렀던 공지훈은 1,000억을 되찾는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VIP들은 다시 갇히지만, 그중에서 자신의 아내 장혜진을 살해했던 한재호는 그 죗값은 받지 않으며, 그마저 10년의 징역이다.


‘이것이 과연 범죄자의 죗값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자 시청자들이 원했던 징벌일까’에 대한 의문을 떠나서. 죄를 저지르지 않은 여성 캐릭터들의 최후는 죽음 혹은 감금을 통한 정신적 외상이었다는 것을 보았을 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초반부에 유대감을 쌓은 캐릭터들에게 유독 잔인한 엔딩이기에 시청자들의 공감은 부재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초반 여성 캐릭터들을 통해 드라마 자체에 관심과 애정을 가졌던 시청자라면,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최소한의 성의, 구조적 완성도


 

<빅마우스>의 아쉬웠던 점은 주로 서사와 캐릭터, 즉 스토리적인 면에 치중되어 있다. 물론 15세 연령고지 지상파에서 보기에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점에서 연출적인 아쉬움도 존재했지만, 시청자가 가장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은 내용 전개의 부분이다. 복선 회수가 치밀하지 못했다는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구조적인 아쉬움은 충성도 높은 시청자에게 실망으로 다가왔다. 가장 좋아하고, 애정을 가졌던 부분이 가장 내 애정과 반(反)한다고 생각하면 실망할 만하다. 그랬기에 좋아한 만큼 더 속상함을 내비치는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화를 제외하고 <빅마우스>를 보자면, 이 드라마는 전반적으로 속도감 있는 빠른 전개와 높은 복선 회수율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빅마우스’의 정체를 주인공 창호로까지 의심할 만했으니. 추리의 요소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재미적인 부분은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만큼 사람들의 몰입과 흥미를 유발해낸 것은 분명 스토리 전개의 힘이다. 반전도 적절했고 중간마다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통쾌함도 선사했다. 특히 범죄 장르가 많은 이들에게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드라마가 되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이를 통해 ‘유종의 미’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항간에서는 시즌2를 염두 했으나 급히 갈무리했다는 소문도 떠돈다. 소문의 진위가 어떠하든, <빅마우스>는 꽉 닫힌 엔딩을 맞았다. 그 엔딩에 대한 피드백 중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위에서 제시한 구조적인 것들이다. 오히려 <빅마우스>는 내용으로 보자면 사적 복수를 속도감 있게 풀어내며 트렌디한 킬링타임용 드라마로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시청자는 캐릭터의 쓰임과 설정 등 대한 구조적 결함에도 이제 소리 내어 말한다. 구조적 결함을 최소화하는 것, 그것이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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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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