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윙키 [나온씨어터]

글 입력 2022.10.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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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키
- 한 가족에게 일어난 조용한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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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동안 경찰서에 갇혀 자신을 변호해야 하는 윙키,

아이의 사망에 의혹을 제기하는 부부 

 





<기획 노트>
 
 
큰새프로젝트의 연극 <윙키>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해당 연극은 김도영 작가와 장한새 연출 콤비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전작 <햄버거 먹다가 생각날 이야기>는 2021 서울미래연극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초연하는 <윙키>는 가정용 AI로봇이 존재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가족에게 일어난 조용하고도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고자 한다. 
 
극 중 주인 부부의 가정용 AI 로봇 윙키는 그날도 주인 부부의 집을 돌보고, 부부의 어린 아이를 살피고 있었다. 부부는 윙키 덕분에 늦게 귀가할 수 있었다. 모든 일은 윙키 덕분이었다. 다음 날 아침, 부부는 5개월 된 아이가 사망한 채 방치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왜 윙키는 아무런 응급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일까. 
 
부부는 윙키를 고발한다. 그러나 윙키에겐 지문도, DNA도 존재하지 않았다. 아이의 갑작스러운 돌연사는 누구의 책임인가. 72시간 동안 경찰서에 갇혀 자신을 변호해야 하는 윙키, 아이의 사망에 의혹을 제기하는 부부. 이것은 언제가 될지 모를 미래의 이야기지만, 따지고 보면 그리 미래도 아닌 이야기다.
 
더불어, 이번 연극에는 <붉은 낙엽>, <웰킨>, <그 밤과 친구들>, <비극-내일을 위한 우화>의 하지은 배우, <금조 이야기>, <시간의 난극>, <배를 엮다>, <궁전의 여인들>의 윤일식 배우가 출연한다. 또한 지난 <햄버거 먹다가 생각날 이야기>에 출연했던 차승욱, 김슬기, 심보람 배우 역시 출연하여 연기를 펼친다.
 
 
++
큰새프로젝트

급속도로 탈바꿈되는 이 세계에는 아무것도 쉽게 규정될 수 없기에, 새로움만을 추구하는 이 세계를 향한 미약한 저항정신을 펼친다. 다양한 사회적 현상 탐구를 시작으로, 규정된 가치들을 추적하고, 저항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2017년 창단 이후 최초의 로봇을 창조한 [R.U.R.]을 각색한 <호모로보타쿠스>(2017)부터 기술사회의 아노미 현상에 대하여 이야기한 <#장례식>(2017), 인간과 닮은 로봇이 등장한 세상 속 인간들의 일상을 담은 <햄버거 먹다가 생각날 이야기>(2021), 그리고 2022년 깊은 산속에 기거하며 자연과 동물을 돌보는 산림관리원 로봇 <마운트>를 낭독 공연하였다.

 

  



윙키
- 한 가족에게 일어난 조용한 사건 -
 
 
일자: 2022.10.20 ~ 2022.10.23

시간
목-금 20:00
토 15:00, 19:00
일 15:00

장소: 나온씨어터

티켓가격
30,000원
  

주최/제작

큰새프로젝트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관람 가능
 
공연시간
100분



 


[김소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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