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우리 가족 기죽지 말자! - 영화 '어부바'

글 입력 2022.05.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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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어부바>의 시사회가 지난 4월 27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되었다. 최종학 감독을 비롯해 정준호 배우(종범 役), 최대철 배우(종훈 役), 이엘빈 배우(노마 役), 이이만 배우(밍밍 役)가 참석했다.

 

정준호 배우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풀었고, 최대철 배우는 굿즈를 관객석으로 직접 가져다주는 중 뛰어난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 최대철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해 더욱 의미가 깊다.

 

<어부바>는 5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로, 이번 시사회는 다른 사람의 평점이나 리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롯이 <어부바>의 매력을 느낄 기회였다. 현장은 찡하고 유쾌한 혈육 코미디, <어부바>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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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안가 포구의 멋쟁이 ‘어부바 호’ 선장 종범은 철없는 동생의 느닷없는 결혼 선언과 늦둥이 아들의 첫사랑, 친구들과의 우정까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분신이자 아들 노마에게 엄마 같은 존재인 ‘어부바 호’가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유쾌한 웃음과 찡한 눈물을 책임질 <어부바>가 온다! -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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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는 옛날 한국 코미디 영화를 연상케 했다. 뻔하지만, 뻔해서 웃긴 영화였다.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을 주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다 알도록 깔린 재미 요소가 적절하게 터졌을 때 짜릿함을 주는 영화가 있다. <어부바>는 후자에 속했다. 이를테면 영화 내내 한 꼬마는 공감의 표현을 할 때 “내 말이”라는 말을 한다.

 

이후 영화 중반부에 꼬마의 아버지가 등장해 “내 말이요~”라고 말한다. 꼬마의 습관은 아버지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는데, 이러한 ‘대놓고 웃기기’ 방식은 실로 오랜만이라 오히려 반가웠다.

 

연출은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법한 부분이 있었다. 이를 테면 이슬의 아버지가 임종을 앞두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때, 바로 옆에서 의사와 간호사가 함께 자리를 지키는 장면은 현실성이 떨어졌다.

 

또한 더는 환자의 치료가 무의미함을 전할 때, 이슬의 아버지를 지나치게 안타까워하던 의사의 표정은 어색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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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 인물, 상황을 담았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공감하면서도 이해할 수 있다. 2바퀴 띠동갑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하겠다는 철부지 동생 종훈과 늦둥이 아들의 첫사랑. 아들 노마가 엄마처럼 여기는 어부바 호를 지키려는 종범.


부산 항구에서 펼쳐진 가족의 이야기! 이들은 어떻게 될까?

 

흥행을 우선해서, 항상 트렌드에 빠져 있었다는 정준호 배우. 그는 “아이와 함께 손 잡고 볼 수 있는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다. ‘어부바’ 대본을 받고 그게 바로 이 영화라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어부바>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손잡고 볼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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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 달 5월 11일에 개봉을 확정한 <어부바>가 <가문의 영광> 시리즈, <두사부일체> 시리즈, 최근 <히트맨>까지 코미디로 스크린을 점령한 대한민국 대표 믿고 보는 배우 정준호가 주연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준호는 '어부바호'의 선장 종범 역을 맡아 늦둥이 아들 노마와 철없는 동생 종훈 그리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역할로 진한 부성애 열연은 물론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찡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부바>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BIFF' 올해 주목할 만한 개봉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GV에 참석한 정준호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집에 있는 아이들이 가장 생각이 났고, <어부바>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에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실제 늦둥이 아빠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정준호가 <어부바>에서 늦둥이 아들 노마를 잘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진정성을 높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어부바호' 선장 역을 맡아 사투리부터 헤어, 의상까지 완벽한 변신을 한 정준호는 <어부바>를 통해 늦둥이 아들 노마 역의 이엘빈과는 부자 케미를 그리고 철없는 동생 종훈 역의 최대철과는 티격태격 형제 케미를 선보여 찐한 혈육 코미디의 진수는 물론 아픔과 갈등을 겪으며 서로 의지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진정한 가족애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또한, 작년 인기리에 종영한 KBS [오케이 광자매]부터 JTBC [구경이], MBC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레전드 드라마에서 주연을 능가하는 존재감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배우 최대철이 <어부바>로 첫 주연에 데뷔, 철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동생 종훈 역을 맡아 정준호와 역대급 찐혈육 바이브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MBC [용왕님 보우하사], [훈장 오순남] 등 성인 배우들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천재 아역 배우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이엘빈이 속 깊은 늦둥이 아들 노마 역을 맡아 완벽한 부산 사투리 연기는 물론이고 정준호와 부자 케미를 폭발하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찡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스토리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부산 로케이션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공감 가족 드라마로 <어부바>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권수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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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 김은경
    • 코로나로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영화가 필요했는데 기대되네요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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