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노르웨이의 초록빛 숲을 닮은 아티스트, 가수 오로라 AURORA [음악]

자유로운 아티스트, 오로라
글 입력 2022.01.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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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왕국 2를 보신 분이라면 기억이 날 것이다. 머나먼 숲속에서 엘사를 부르는 황홀한 목소리. 바로 신비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노르웨이의 자유로운 아티스트 오로라를 소개한다. 아래 영상의 주인공이 가수 오로라 AURORA이다.

 

우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가수 오로라 AURORA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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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로라는 1996년 출생 노르웨이의 싱어송라이터이다. 6살 때부터 멜로디를 만들었으며, 9살 때부터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

 

2015년 2월에 발매된 첫 싱글 `Runaway`는 영국에서 큰 성공을 이뤘고, 6주 만에 스포티파이 600만 스트리밍을 넘겼다. 이후 평단, 매체, 대중의 호응을 받으며 오로라는 독창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다.


짙은 초록 숲의 생명력이 가득한 노래를 만들고 부른다.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분방한 모습과 태도, 거침없는 춤사위, 강렬한 뮤직비디오 연출로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맑고 몽환적인 음색을 가졌다. 신비한 숲속 동화를 멜로디로 전달하는 것만 같은 몽환적인 노래를 부른다.


최근 발매된 새로운 앨범 `The God we can touch`의 수록곡 중 하나인 `Giving in to the love`를 소개하고 싶다.


 

프로메테우스가 찰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든 신화에 대해 생각했었고, 그가 어떻게 신에게서 불을 훔치고 우릴 살아있게, 완전하게 만들었는지 추측해봤어. 그리고 이 찰흙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우린 아무 의미 없는 찰흙의 외관에 강박을 가지고 있어. 너무 슬픈 일이야. 많은 사람이 외모 강박 때문에 행복하지 않아. 아름다움에 대한 강박의 흥미로운 점과 무서운 점을 알게 됐어. 그런 내용을 담은 곡이야.

 

- Giving in to the love 곡 소개, 오로라

 

 

 

 

I'm losing my connections

연결감은 사라져만 가고

I'm tired of the rules and your corrections

모든 규칙들과 너의 지적에 난 지쳐버렸어

I want to live my life be all of its pages

인생이라는 책의 모든 페이지에 온전한 나를 싣고 싶어

And underline that I am not an angel

그리고 난 천사가 아니라는 부분에 밑줄을 긋겠어

'Cause if I'm not pure

순수한 사람이 아니라면

I guess that I'm too much

아마 내가 과한 것이겠지

I'll never know how to keep in keep in touch

연락을 지속할 방법을 절대로 알지 못하겠지

If I'll be somebody

다른 누군가가 된다면

I'll never let my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

skin be decided for me

외관만이 나의 전부가 되지 않도록

I'll never have the world

내 편이었던 적도 없는 세상을 위해

so why change for it

내가 왜 변해야 해?

 

- Giving in to the love 가사 중

 


오로라는 이전 앨범부터 지속해서 `어떠한 틀이나 규칙에도 구속되지 않고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길 원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상의 규칙과 다른 사람들의 지적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기 모습이 되겠다는 의지가 강렬하다. 자유로운 모습을 향한 강렬한 열망은 그녀의 독특한 머리 모양이나 옷 스타일, 메이크업 등에서 드러난다.

 

미의 기준을 한계 짓는 모든 프레임에서 벗어나 다양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선보인다. 가끔은 이상하고 기괴해 보일 정도로 다채로운 모습을 연출하며 파격적이고 독보적인 행보를 보인다.

 

푸른 자연 속을 뛰어다니며 자유로운 몸짓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자연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듯하다. 예상할 수 없는 독특한 행동과 인터뷰로도 유명한 오로라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순수함을 마음껏 표현한다.

 

Giving in to the love 뮤직비디오의 2분 5초부터 보이는 영상은 행위 예술을 떠올리게 한다. 오로라의 터치로 아름다운 조각상들은 생명력을 부여받고 살아 움직이며 서로를 일깨운다. 서로의 몸짓이 맞닿으며 모두가 하나로 연결된다.

 

오로라의 순수하고 신비로운 음악을 감상하면서, 외모지상주의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마음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에디터 명함.jpg

 

 

[이지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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