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난 대한민국 썸남썸녀다! 그렇다면 연극 '스캔들'로 오라
글 입력 2014.09.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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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시작 첫 날~!
정말 오랜만에 연극 ‘스캔들’을 보러 대학로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출구로 나온 순간부터 주변엔 수많은 연인..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꽁냥꽁냥 착 달라붙어 있는 모습이 안 부럽다구요..ㅠ
무대 안은 마치 자그마한 소강당을 보는 듯 했습니다.예~쁘게 꾸며진 무대와 관객석과의 거리는 불과 1m도 채 떨어져있지 않았습니다.
좌석간의 간격이 약간 좁긴 했으나 배우와 소통할 수 있는 거리론 안성맞춤!
연극은 쉬는 시간 없이 약 10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연극 시작 직전엔 원빈 닮은(?) 배우분께서 연극 티켓과 미스트를 추첨으로 주셨어요! 물론 전 하나도 타오
지 못했습니다만.
공연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이렇습니다.
2명의 남자배우와 3명의 여자배우가 본 극을 이끌어 나갑니다.
남자1-여자1 은 부부관계, 남자2-여자1은 몰래 바람을 피우는 사이!
남자1-여자3 역시 몰~래 만나는 사이! 여자3의 생일파티를 위한 이벤트에 초청한 요리사(여자2)와 남자2
의 느닷없는 작전(?)으로 인해 모든 상황이 꼬이며 극이 진행됩니다. 얽히고 설킨 실타래를 보는 것 마냥 혼
란스러워 한 순간도 집중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공연이었어요!
본 공연이 끝난 후 나온 A아트홀에는 연극 ‘스캔들’을 보기위해 줄이 주~욱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대단해요! 스캔들 최고!
연휴의 시작을 한바탕 웃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 이번 연휴를 보다 더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썸남썸녀, 연인 뿐만 아니라 한바탕 호쾌한 웃음이 필요하신 분들!
연극 ‘스캔들’ 어떠신가요?
[박민규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