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창원조각비엔날레:달그림자

글 입력 2014.09.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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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창원조각비엔날레:달그림자


- 기간: 2014년 9월 25일(목)~11월 9일(일) (46일간)

※ 개막식: 2014년 9월 25일(목) 17:00 마산항중앙부두


 - 관람시간: 10:00~18:00 (월요일 휴무)


- 장소: 돝섬•마산항중앙부두•창원시립문신미술관•창동일대


- 행사주제: 달그림자 / 月影 / The Shade of the Moon


- 주최: 창원시


- 문의사항: 055-225-7181



창원조각비엔날레 홈페이지

http://changwonbiennale.org/kr2014/





2014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전시 주제는 <달그림자(월영, 月影)>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요 전시장소가 집중돼 있는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있는 월영대(月影臺)에서 착안한 이 주제는 예술과 세계가 조화를 이루고, 나아가 예술이 삶 속으로 확산해 나가는 동시대의 예술지형을 반영하고 있다. 월영대는 9세기경 당에 유학하여 필명을 떨쳤던 고운 최치원이 말년에 지금의 마산인 합포에 머물며 세운 정자의 이름이다. 그는 신라왕실의 무능과 부패, 신분제도의 모순에 실망한 채 모든 관직을 버리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해인사로 떠나기 전 월영대에서 시문을 읊었다고 한다. 이후 많은 문객들이 월영대를 찾아 그의 높은 학덕과 예술정신을 기렸다. 시대를 초월하여, 뜻을 교감하는 이들이 찾아오는 월영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달그림자>는 선조들의 예술정신이 창원에 살고 있는 시민은 물론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처럼 동시대 미술 또한 훗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남은 달그림자와도 같은 것이 되기를 지향한 개념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섬 돝섬과 창원시가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는 중앙부두, 그리고 마산합포구의 원도심 창동예술촌 일대에는 예술의 공공성과 시민참여적 예술을 지향하는 작가들이 제작한 장소특정적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며, 문신미술관에는 수준 높은 현대조각을 전시할 것입니다.

2014 창원조각비엔날레추진위원회는 같은 시기에 개최될 국화축제 등과 함께 이번 비엔날레를 시민들의 문화향수권을 신장함은 물론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인 창원이 매력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현대미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예술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백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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