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뮤지컬 문스토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

글 입력 2021.04.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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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스토리
- Moon Story -
 
 

문스토리_포스터.jpg


 

소외된 자들을 토닥여주는 극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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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달에 아이들이 많이 살았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달의 아이들'은 언제나 푸른빛의 지구를 동경했고, 매일 밤, 밤 하늘의 지구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곤 했다."
 
서울의 도심, 유령과도 같은 몰골의 전직 만화가이자 택시 기사인 '이헌', 택시를 몰고 도시를 질주한다. 그러던 중 한 남자를 치게 되고, 겁에 질린 나머지 자신의 단칸방으로 데리고 온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 남자는 깨어나 자신의 이름을 '용'이라 소개하며, 자신은 달에서 왔다고 말한다. '이헌'은 그가 머리를 다쳤다고 생각하고 망연자실한다. 그 순간 '이헌'의 어릴 적 단짝 친구 '찬영'이 '린'이라는 이름의 여자(트랜스젠더)가 되어 나타나, 다짜고짜 '이헌'의 집에 함께 머물게 해달라고 떼를 쓴다. 그렇게 세 사람의 어색한 동거가 시작된다.
 
며칠 후 '오수연'이라는 만화잡지사의 여기자가 '이헌'을 찾아와 인터뷰를 요청한다. '이헌'은 '린'이 꾸민 일이라 여기고, 인터뷰를 냉정하게 거절한다. '수연'은 못내 아쉬운 듯 뒤돌아서며 뜻밖의 소식을 전한다. 그것은 7년 전 중단되었던 '이헌'의 만화 <문스토리>가 인터넷을 통해 웹툰으로 다시 연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깜짝 놀란 '이헌'은 그녀의 스마트폰을 통해 그 사실을 확인하는데...





<기획 노트>
 
 
지난 2018년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성공적인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친 뮤지컬 <문스토리>가 지난 4월 8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개막하여 관객들에게 따뜻함과 잔잔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 <문스토리>는 채기웅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 <사의 찬미>로 호흡을 맞췄던 작가 겸 연출 성종완과 작곡가 김은영의 합작이다.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고,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을 통해 트라이아웃 공연을 관람했던 관객뿐만 아니라 매니아 층과 다양한 세대를 걸친 일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뮤지컬 <문스토리>는 유명 만화가였지만 7년 전 자취를 감춘 뒤 매일 밤 택시를 몰며 외톨이로 살아가는 '이헌'의 중단된 연재만화 '문스토리'를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된다. 이헌에게 갑자기 나타난 달에서 온 아이 '용'과 여자가 되어 이헌 앞에 돌아온 오랜 친구 '린' 사이에서 벌어지는 우정과 감정의 변화를 통해 잔잔한 여운의 스토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잊혀진 작가의 최근 근황'이라는 주제로 이헌을 인터뷰하기 위해 찾아온 당차고 톡톡 튀는 '21세기 코믹스'의 기자 '수연'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있다. 수연은 극중 이헌과 용, 린의 우정을 이어주는 조력자로 등장한다. 상황에 따라 극의 중심소재인 만화 '문스토리'의 해설자로 등장하기도 하며 스토리에 풍성함과 다채로움을 부여하는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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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문스토리>는 관객들로 하여금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소외된 자들을 토닥여주는 극", "나에 대해 더 알고, 나를 더 안아주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말해줘서 더 와 닿았다." (YES24, ryusiha**), "지구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혼자 상처받지 말고 무엇이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세상에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것을 일깨워지게 하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힘내라고 말하는 메시지로 표현된 뮤지컬." (YES24, 19988**), "우리는 어쩌면 모두 달에서 지구로 이주한 아이일지도 모른다. 순수했지만 지구에 살면서 자신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어른이 되었지만 어렸을 때를 그리워하는 것은 아마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 뮤지컬은 어른들을 위한 위로의 동화처럼 제게 다가왔다." (YES24, peterfan**) 등의 평을 받으며 대학로의 대표 힐링 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뮤지컬 <문스토리>가 관객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시대적 상황이 적절하게 부합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 19의 팬데믹으로 인해 오랜 기간 전염병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건네는 듯한 대사와 가사를 담은 스토리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르적 색깔이 짙은 대학로 중소극장 뮤지컬 사이에서 누구나 공감과 여운을 느낄 수 있을 만한 주제 속에 담긴 재미와 감동을 통해 모든 세대를 사로잡으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뮤지컬 <문스토리>는 6월 2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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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스토리
- Moon Story -


일자 : 2021.04.08 ~ 2021.06.20
 
시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2시, 6시
(월 공연 없음)

장소 :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

티켓가격

전석 55,000원

  

기획/제작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관람연령
만 12세 이상

공연시간
100분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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