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하루 배움, 하움을 사용해 보시겠어요? - 모바일 앱 '하움' [문화 전반]

날마다 새롭게 찾아오는 글들의 향연
글 입력 2021.02.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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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명언을 통해, 엄선된 좋은 글귀들을 통해 오늘 하루의 나를 격려하고 위로하세요. 하움이 마음이 편안해지는 감성적인 이미지와 함께 매일 찾아갑니다.

 

 

하루 배움의 줄임말인 '하움'당신의 하루에 격려와 위로의 배움을 드립니다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재 App Store(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하움은 평점 4.2라는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1월에 다운받은 이후로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는 하움. 핸드폰 앱을 한정적으로 사용하는 나에게 하움은 특별하다. SNS 앱이 아니고서는 무언가를 꾸준히 사용한 기억이 거의 없는데, 최근에는 하움을 필수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괜찮은 앱이라고 확신하기에 이를 널리 소개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하움 앱 소개 글에 쓰인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1. 하루 한 장의 감성적인 이미지와 함께 당신을 위해 엄선된 명언, 좋은 글귀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움에는 영화나 드라마에 나왔던 대사, 유명인의 어록, 책의 문장, 심지어는 노래 가사까지 담겨있다. 날마다 다른 콘텐츠 혹은 인물의 글들을 접하며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어떤 날에는 깨우침을 얻게 하는 조언을 던지고, 어떤 날에는 잠시 쉬어가도 된다는 위로를 건넨다. 하움이 보내는 글 덕분에 나는 하루를 힘차게 달려나갈 힘을 얻기도 하고, 때로는 웃음 짓게 하는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에 취하기도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글만 있었다면 심심했을지도 모를 앱에 감성 가득한 사진이 더해지니 금상첨화다. 메시지와 어울리는 동화 같은 풍경을 옮겨놓은 사진들에 눈이 즐겁다. 이처럼 감성적인 이미지에 좋은 글귀가 더해지니 곧바로 저장하고 싶은 사진이, 평생토록 기억하고 싶은 문구가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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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짧게 읽고 넘기는 글귀들도 존재한다면, 두고두고 다시 보면서 생각의 보따리를 풀게 하는 글귀들도 존재한다. 단 한 문장으로 감탄사를 흘려보내게 하는 글귀들이 그러하다. 처음에는 문장들로부터 무언가의 영감을 받는다. 그러다 이내 존경심이 느껴지고, 부러움에 질투가 난다. 문장이 아니라 그 문장을 만든 사람한테 말이다.

 

이렇게나 감탄스러운 문구를 만든 그 사람의 지식, 생각, 감정, 표현력 등등에 나는 한없이 작아지고 만다. 그러나 나의 부족함을 잘 알기에 부러운 만큼 더 많이 배우기로 맘먹었다. 그들의 문장을 머금고 있다 보면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의 가슴을 울릴 문장을 창작할 수 있겠지.

 

2021년을 맞아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자는 생각에 깔게 된 앱이었는데, 지금은 하루에 없어서는 안 될 시간을 차지한 앱이 되어버렸다. 자기 전에 “내일은 또 어떤 글귀로 나를 놀라게 할까?”라는 궁금증과 기대감이 밀려온다.

 

 

 

2. 알람 기능으로 당신이 원하는 시간에 하움이 찾아갑니다.


 

하움의 기능 중에 가장 칭찬하고 싶은 건 알람 기능이다.

 

알람 시간만 설정하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글귀를 받아볼 수 있다. 마치 좋아하는 드라마가 하는 시간과 같다. 잠시 잊고 있다가도 그 시간만 되면 벌떡 일어나 핸드폰을 보게 된다. 매번 새로운 글귀를 가져오니 앱을 열기도 전에 설렘이 가득하다. 오랫동안 함께할 글이라는 선물을 매일 배달받는 느낌이기도 하다.

 

나는 알람을 오후 1시로 설정해두었다. 주로 오후에 일과를 시작하는 나이기에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뒤,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으로 앱을 연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보면 집중력이 더욱 불타오른다. 내 안에 원동력과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느낌이다.

 

하움을 사용하는 사람의 알람 시간은 대부분 다를 것이다. 누구는 아침에, 누구는 밤에, 누구는 새벽에. 그 이유인 즉슨 모두가 제각기 다른 생활패턴과 행동양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니 하움은 그들을 위한 ‘맞춤형’ 알람 기능을 제공한 덕분에 좋은 평을 끌어내지 않았나 싶다.

 

 

 

3. 캘린더 기능으로 지난 날짜의 명언, 글귀를 볼 수 있습니다.


 

미처 보지 못한 글귀가 있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터치 한 번으로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며칠 동안 바빠서 핸드폰을 손에 쥐지도 못할 때가 있었다. 그때 놓친 글들에 아쉬워하던 찰나, 지난 날의 글도 볼 수 있음을 발견했다. 물론 당일에 받는 여운보다는 짧게 느껴지긴 하겠지만, 놓친 하움 속 몇몇 보석 같은 글들을 줍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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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날만 아니라 지난 월, 심지어 작년의 하움까지 볼 수 있다. 단 몇 번의 터치로 과거의 하움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니 궁금하다면 두 엄지 손가락만 움직이면 된다.

 

 

 

4. 보관 기능으로 본인이 감명 깊었던 게시물을 하움 어플 내에 있는 보관함에서 모아볼 수 있습니다.


 

보관 기능이 있다는 걸 몰랐던 나는 핸드폰 앨범 속에 하움을 저장했다. 그리고선 맘에 들었던 글귀를 카카오톡 배경으로 해놓고 수시로 확인했다. 진작에 보관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던 게 너무나도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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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처럼 아름답고 귀한 글귀들을 모아보는 건 또 다른 재미가 있었을 텐데 말이다. 앱 자체를 하나의 앨범처럼 꾸밀 수도 있다. 이제부터라도 보관함 속에 하움을 저장해야겠다. 내가 어떤 문장에 끌렸는지, 그때의 내 심정과 상황은 어땠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어쩌면 그 글자들이 모여 나를 설명하는 문구가 되리라는 생각이다.

 

*


하움은 이 세상 모든 가치 있는 말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앱이다. 난 그들이 보내는 불특정 다수의 말에 공감하며 위로를 받고 있다. 나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하고,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배움을 주는 '하움'. 다가올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하움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일상 속 배움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다운받아 보길 권한다. 매일매일 새롭게 채워지는 명언, 글귀들과 만나며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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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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