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문화를 즐기는 방법. [문화 전반]

문화를 즐기다. 어떻게 접근할까?
글 입력 2021.01.3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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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문화 전파는 통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사람들의 이동, 무역 등의 이외에도 ‘미디어(Media)’라는 매체, 수단을 통해서 보다 신속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루어진다. 미디어는 정보를 전송하는 매체로 우리가 하나의 문화를 접하고, 더 나아가 즐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잡지, 신문, TV, 라디오, 영화 등과 같은 전통적인 ‘매스 미디어(Mass Media)’와 인터넷을 통해 각 분야의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네이버(NAVER)와 티스토리(TISTORY)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는 좀 더 사적인 공간으로 자신의 관심사와 취미 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이처럼 문화와 미디어의 연결성은 여러 산업 분야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소프트 파워(Soft Power)’의 등장과 함께 더욱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 파워의 키워드는 물리적으로 나타나는 기술, 경제적인 부분을 넘어서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감정과 생각을 통한 문화적인 힘, 그 모든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여러 문화의 특징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미디어를 통한 세계화, 많은 사람과의 소통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예로 스포츠를 떠올려 보았다. 특히 올림픽, 월드컵 등의 국제대회는 국가를 대표하여 크게는 하나의 팀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평소에 이를테면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종목은 국내대회, 국제대회 할 거 없이 경기 일정과 결과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반대로 사람들의 관심을 덜 받은 종목 또는 선수가 출전한 대회를 통해 주목을 받기도 한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는 ‘OO 키즈’로 불리며 스포츠 문화의 새로운 씨앗이 자라기 시작한다.

 

이 새로운 씨앗은 우리의 문화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2016년에는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가 맨부커상(Man Booker Prize),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영화 기생충은 작년 2월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의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비영어권 영화로 받은 작품상 중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가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한국어 노래인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 ‘삶은 계속된다.’라는 노래처럼 문화는 계속해서 우리의 ‘삶’과 함께하고 있다. 이미 우리의 삶의 한 부분인 문화를 어떻게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을까?

 

 


#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다.


  

공연 및 경기 일정 확인

 

문화를 가장 쉽고 빠르게 접하는 방법으로 SNS,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문화예술 관련 페이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 또는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 등의 여러 예매 사이트에서 정보를 볼 수 있다.

 

요즘에는 어플을 통해 미리 알람을 설정하여 공연 및 전시 관련 정보를 먼저 찾지 않아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서 좋아하는 팀의 경기 일정을 캘린더에 추가할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정보만 모아서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만의 플랫폼’이 만들어지고 있다.

 

 

대외활동, 봉사활동을 통한 경험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 이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직접 경험할 방법이 있다. 바로 링커리어, 스펙업, 위비티 등에서 관심 있는 분야의 대외활동 및 공모전, 봉사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어디서 봉사활동을 하고 어떻게 대외활동을 해야 하는지 막막했던 ‘나’에게도 그 시작을 제공해주었다. 그리고 일자리 관련 사이트, 어플을 통해서 전시회, 공연장 등에서 업무를 배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실제로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봉사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실제 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문화제와 축제, 전시 등의 과정에 대해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다. 더불어 나와 관심 분야가 비슷한 사람과의 만남, 소통은 더할 나위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일상이 되다.


 

멤버십 및 얼리버드 행사

 

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장벽을 낮추는 방법으로 멤버십 및 얼리버드 행사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얼리버드’는 항공, 기차 등 교통수단을 예매할 때 많이 사용된다. 이와 비슷하게 얼리버드 행사로 초기에 티켓을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의 부담이 있다면 얼리버드 행사와 함께 멤버십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대림미술관/디뮤지엄 등의 미술관, 전시관에서는 멤버십을 통해 예매 서비스, 전시 가이드의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관람료 지원 ‘소소티켓’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영화관, 미술관, 문화재, 스포츠시설 등을 비롯하여 지역문화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역별, 기간별로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다. 지역별로 다양해서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으세요.’라는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와 잘 맞는 듯하다.

 

작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공연이 취소되어 아쉬움이 더욱 컸었다. 이에 대해 공연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공연관람료 지원사업’을 통해 예스24, 인터파크티켓 등의 각 예매사이트에서 본인인증 후, 쿠폰신청과 관람료 지원혜택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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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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