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

글 입력 2020.11.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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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
- 미친 게 아니라 아픈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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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마음을
아파할 수 있는 세상






<책 소개>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은 저자 안병은이 정신과의사로서 꿈꾸는 '사회'에 관한 에세이다. 저자가 꿈꾸는 세상은 마음껏 마음을 아파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는 지금처럼 수용 위주의 치료로는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없다고 말한다. 역사적으로 수용 위주의 정책이 어떻게 실패했는지 밝히고 환자의 결정권을 무시한 강압적이고 광폭한 치료가 남긴 상흔을 살펴본다.
 
안병은은 수용 위주의 정책을 탈피하고 탈수용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지역사회 안에서 살아가면서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안병은은 직접 세탁소, 운동화 빨래방, 편의점, 카페를 열어 정신질환자를 고용해 함께 일했다. 현재는 충청남도 홍성군 '행복농장'의 이사장으로 농업을 중심으로 정신장애인 직업재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탈수용화가 정착되려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이 책은 사회가 '정신질환자'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혐오를 드러내 정신질환자가 실제 갇혀 있는 곳은 우리의 편견 속이라는 걸 꼬집으며 환자와 상담했던 내용을 재구성해서 실제 환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려고 노력한다.
 
사회가 정신질환자를 분리하고 배척할수록 그들은 치료를 기피하고, 자신의 병을 수용하지 않으려 한다. 분리와 배척은 정신질환 자체를 범죄로 만들려는 시도다. 이는 자살, 자해, 살인 등 더 큰 사회적 문제만 낳을 뿐이다. 안병은은 그들을 격리 수용함으로서 그들의 사회적 '자리'를 빼앗는 게 아닌,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는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망상이나 환청을 숨기지 않아도 되며 중증 정신질환자도 사람대접을 받을 수 있는 세상. 자신의 아픔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 마음껏 마음을 아파할 수 있는 세상. 나는 그런 세상을 위한 혁명을 꿈꾼다. 이 책은 나의 혁명에 관한 책이다." - 42쪽
 
"중증 정신질환에 대한 수용 위주의 정책, 그 공포스런 배제의 두려움은 아직도 우리 모두의 생각 속에서 살아 있다. 정신병원은 진정 치료를 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병원에서의 치료도 치료다우면 좋겠다. 정말 힘들 때면 병원에 가 쉬면서 치료받고 회복해서 빨리 사회 속 나의 자리로 다시 돌아오는 게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사회가 되어야한다." - 94쪽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
- 미친 게 아니라 아픈 겁니다 -
 

지은이 : 안병은

출판사 : 한길사

분야
에세이

규격
128*188

쪽 수 : 360쪽

발행일
2020년 11월 19일

정가 : 17,000원

ISBN
978-89-356-6345-3 (03180)





저자 소개


안병은
 
마음껏 마음을 아파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다. 행복한우리동네의원장, 수원시자살예방센터장, NGO 세계의심장 상임이사, 행복농장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깨고 중증 정신질환자가 그들이 나고 자란 곳에서 함께 일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녹색 돌봄]을 비롯해 공역을 한 [우리 아이의 정신질환 이해하기](2015), [사별을 경험한 아동‧청소년 상담하기](2016), [자해 청소년을 돕는 방법](2017), [자살하려는 마음](201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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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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