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 ]

현장에서 발표하는 시제를 주제

분야 : 운문 ( 시, 시조 ) / 산문 ( 수필, 생활문 )

대상 :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 등단인을 제외한 모든 문학인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는 등단의 기회가 주어지며 수상자는 각 대학의 선발기준에 따라 문예특기자 전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김삿갓 ]

난고, 김병연.(1907~ 1863)

 백일장에서 조부를 욕되게 하는 글을 써서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짓고 출가해 삿갓을 쓰고 평생을 방황한 방랑시인.

  그의 시는 세상의 야박함과 인간 내면의 모순을 지적한다. 그는 궁핍도 부유도 원하지 않았지만 언제나 굶주림과 잠자리를 걱정해야 했다. 김삿갓은 풍월이나 자연의 경관을 읊은 종래의 한시에서 벗어나 우리 생활과 밀접한 주변에서 시제를 찾아 예민한 관찰 심오한 착상, 감정의 미묘한 표현에 뛰어났다. 권문세가 출신이었지만 다른 사람과는 달리 양반 계층의 허상과 추악함을 묵인하지 않았다. 시인뿐 아니라 모든 예술가는 진실을 이야기하고 허식을 멀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꾸밈없는 감정을 엿볼 수 있다.

그의 시는 대부분 풍자를 해 독자들의 마음에 꽂힌다. 힘든 나날의 일생에서 때로는 직접적이고 신랄하게 그리고 완곡하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