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0) 강남모던-걸 [디자인, M 컨템포러리]
-
강남모던-걸- 뉴트로의 시대 신여성들 -강남 한복판100년의 모던-걸들이 온다
<전시 소개>그 시절 신여성의 열정과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다전세계를 자유로이 여행하고, 유행을 만들어내고, 커피를 마시고, 당당히 연애하고,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며 스스로의 삶을 살아갔던 '힙스터' 언니들, '모던-걸'.
세상은 '못된-걸'이라 조롱했으나 당당히 자신들의 오늘을 살아간 모던-걸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기획 노트>*
100년 전 신여성,
'모던걸'의 삶은 어떠했을까?
신여성의 삶과 열정을 주제로 한 체험 전시, '강남모던-걸'展이 오는 12월 20일 호텔 르메르디앙 서울 내 갤러리 M 컨템포러리에서 개막한다.
'강남모던-걸은 뉴트로(newtro) 코드로 지난 100년 간 신여성의 열정과 삶을 오리지널 아트워크와 컨셉 공간의 체험을 통해 살려낸다.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retro)'의 합성어인 '뉴트로'는 최근 SNS상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단순한 복고나 과거의 향수를 넘어 세련된 감각과 섬세한 감성을 더한 뉴트로는 세대를 아울러 하나의 흐름처럼 자리 집았다.
이러한 뉴트로 코드에 100년 전 신여성의 삶을 더한 전시 '강남모던-걸'展은 20세기 여성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세밀히 조명한다. 침실이나 욕실과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부터 처음으로 직업을 가졌던 모던걸들의 커리어 세계, 자신을 위한 감정과 사랑의 욕구를 드러낸 자유연애와 민족을 위한 고민과 저항의 시간들까지. '강남모던-걸'展이 주목하는 신여성은 하나의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다채로운 삶 그 자체이다.
**
관객이 참여하는 전시
'강남모던-걸'展은 모든 작품과 공간을 관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 작품과 어우러져 관객 스스로가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사진을 통해 기록으로 남길 수도 있다.
이렇듯 이 전시는 비주얼 체험 전시의 형식을 가지지만, 이미연 총감독의 시놉시스 '모던걸: 신경자 그녀'가 원안인 최초의 순수 창작물 전시이자 시대 배경 전시이기도 하다.
해외 원작을 중심으로 하거나 뚜렷한 주제 없이 전시물을 가득 채우는 전시와 달리, '강남모던-걸'展은 선명한 주제와 높은 퀄리티의 작품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EE토탈아트, 308 아트크루, 수수, 다혜, 온진, 라미, 몽상, 아갸미, 정혜영, 최지인, 쥴리, 고봄, 김범진 등 현 시점 가장 주목 받는 신인 작가들이 전시를 주도하여 '뉴'트로에 걸맞는 작품을 선보인다.
***
새롭지 않은 '새로움',
모던하지 않은 '모던'을 탈피하다
새로움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새롭지 않고, 모던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모던하게 들리지 않는다. 새로움과 모던에 지나치게 친숙해진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여성과 모던걸은 여전히 새롭고, 여전히 모던하다. 이 단어들이 진부하지 않게 느껴지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뉴트로'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재창조되고 있는 하나의 분명한 '코드'이며, 또한 이 중심에는 '미스터 선샤인', '마드리드 모던걸' 등의 주인공과 같이 강하고 매력적인 여성들이 있다. 뉴트로의 감각적인 감성과 100년 전 실재했던 여성들의 삶이 합쳐지니 '모던걸'은 지루하지 않을 수밖에.
직접 인생을 결정하고 자신을 드러낸 '신여성'이었지만, 시대적으로는 '못된-걸'로 지탄받았던 이들.'강남모던-걸'展에서 20세기 신여성을 만나고, 21세기 모던-걸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강남모던-걸- 뉴트로의 시대 신여성들 -일자 : 2019.12.20 ~ 2020.04.30시간오전 11시 ~ 오후 8시(입장 마감 오후 7시)장소 : M 컨템포러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1층)티켓가격성인 15,000원청소년 12,000원어린이 9,000원주최모던걸문화산업전문회사주관지미컴퍼니뮤제오앤퍼블릭관람연령전체관람가[정지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