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 여자만세2 [연극,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글 입력 2019.12.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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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세2
- 착한 여우들의 유쾌한 반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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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불가' 할머니 하숙생의
이유 있는 반란






<시놉시스>


세대 차이 성격 차이
3개월 동안의 좌충우돌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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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교 인근의 서희네 한옥집. 하숙업을 정리하려는데 3개월 기한으로 마지막 하숙생을 받는다. 70대 할머니 ‘이여자’다.

 

점심 때 먹은 반찬은 저녁상에도 못 올리게 하는 시어머니 ‘홍마님’을 모시고 사는 ‘최서희’네 하숙집에 찾아온 것이다. 이 집에는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주연 배우로 활동 중인 ‘최서희’의 딸 ‘홍미남’도 함께 사는데 동료들에게 받은 인신공격의 기억으로 괴롭다. 시어머니의 등쌀과 자식 걱정에 빠진 ‘최서희’는 무엇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자신의 인생이 한심하기만 하다.

 

한편 하숙생 ‘이여자’는 흥이 넘쳐 노래와 춤을 멈출 줄을 모른다. 예측불허의 사고뭉치 ‘이여자’가 가져온 활기와 변화의 바람이 ‘최서희’와 그의 가족을 변모시키기 시작한다.






<기획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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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세2'는 예술의전당 연극 육성 프로젝트 '창작키움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 지난 2018년 대학로 공연도 성황리에 마무리한 '여자만세2'는 순수 국내 창작 연극으로, 국민성 작가와 장경섭 연출의 하모니가 돋보인다.
 
대를 이은 시집살이는 감내해도 딸이 겪는 차별과 폭력은 답답하기만 한 주인공. 이를 통해 중년 여성들이 겪어 온 편견과 고난, 화해의 과정을 되짚는다. 비극적이고 무거울 수 있는 소재지만 재치 넘치는 유머와 유쾌한 연출로 울림을 키웠다.
 
 
여자의 적은 여자?
사연 있는 그녀들의 가슴 찡한 '진짜 이야기'
 
'여자만세2'의 전작인 '여자만세1'은 2013년 한국희곡작가협회 희곡상을 수상하기도 한 걸작이다. '여자만세2'는 전작보다 등장인물과 서사의 폭을 넓혔다. 순종적이지만 야무진 며느리 '최서희', 고지식한 시어머니 '홍마님', 자유분방하고 자기주장 분명한 하숙생 '이여자' 등, 여성들이 만드는, 여성들에 의한, 여성들의 이야기다.
 
노년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세대의 여성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며 우리나라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차별과 희생을 말한다. 또한, 결국은 가족과 사랑의 이야기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모든 관객에게 커다란 울림과 고민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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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찾아 떠나는 여자들의 이야기

'여자만세2'는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유인택 사장은 "연말에서 온 가족이 보기에 더없이 좋은 작품"이라며 공연을 소개하고, "스타 배우들이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세대와 성별을 뛰어 넘는 감동의 드라마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95년 오페라극장에 선 이후로 24년 만에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양희경 역시,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가족 드라마 같은 공연"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배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역할이라서 좋다. 배우들이 무대에서 많이 즐기며 놀 수 있다"고 배역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그리고 무대를 활보하며 연극적 에너지와 역량을 채운 배우들이 연말을 꽉 채운다. 더불어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장경섭 연출과 국민성 작가의 합도 기대된다. 이들의 시너지가 어떻게 합쳐져 무대에서 빛을 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자만세2
- 착한 여우들의 유쾌한 반란 -


일자 : 2019.12.24 ~ 2020.02.02

시간
화요일 7시 30분
수~금요일 3시, 7시 30분
토요일 및 공휴일 2시, 6시
일요일 3시

*
2020년 1월 월, 화 공연 없음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티켓가격
1층석 60,000원
2층석 50,000원

제작
여자만세
극단 휴먼비

관람연령
8세 이상

공연시간
100분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지난 1988년,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아트센터로서 '문화예술의 창달과 진흥,국민의 문화예술향유기회 확대'를 목표로 설립되었다. 문화예술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자리 잡은 지난 30년 동안 5천만 여 명의 방문객이 예술의전당을 찾았고,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의 문화예술중심지로 거듭났다. '우수한 공연·전시 콘텐츠 제공'이라는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여, 더욱 좋은 문화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질 향상에 집중한다.
 

[정지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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