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최인 기타 리사이틀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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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와 떠나는 음악 여행, 최인 기타 리사이틀 ‘Traveler’
음악으로 풀어낸 따뜻한 삶의 여정 속으로, 함께…
깊어진 가을, 최인이 기타와 함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오는 1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그의 독주회가 열린다. 그는 'Traveler'라는 이름의 공연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이야기들을 그의 낭만적인 기타 연주로 표현할 예정이다.
최인은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 진심을 담은 자신의 이야기들을 작곡을 통해 클래식 기타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독보적인 작곡과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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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잠시 그의 연주를 감상해보자.
공연장을 오롯이 자신의 기타로만 가득 채우는 그의 연주는, 매우 섬세하고 낭만적이다. 그의 연주에는 어떠한 설명도, 가사도, 장치들도 없다. 하지만 그의 연주는 듣는 이로 하여금사색하게 하고, 느끼게 하고, 사유하게 하고, 꿈꾸게 한다.
매번 새로운 시도로 장르의 한계와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클래식 기타 음악의 세계를 관객에게 선보인 그가 이번에는 더블베이스와 클래식 기타의 조합이라는 신선한 구성으로 음악회를 구성한다고 한다.
더블베이스 연주자 조용우는 커다란 더블베이스를 마치 몸의 일부인 양 자유자재로 연주할 수 있는 정상의 테크닉을 소유한 대한민국의 손꼽히는 연주자이다. 최인과는 유학 시절부터 오랜 시간 서로의 음악을 동경하며 교류해 왔고 이로 인해 완성도 높은 더블베이스와 클래식 기타의 이중주 곡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들의 안정된 호흡을 통한 조화로운 연주가 매우 기대된다.
흔히, 클래식은 지루하고 따분한 음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어릴 적엔 그랬다. 화려하고 웅장한 음악들과 비교했을 때 클래식은 나에게 매우 지루하고 재미없는 음악이었다. 하지만, 클래식은 영원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고전은 역시 언제나 최고였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클래식이 주는 안정감과 낭만을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우리는 모두 삶을 여행하는 여행자이다. 그의 기타 연주를 통해, 우리의 삶을 마음껏 향유하고 그 속에서 각자의 해답과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프로그램><1부>서산, 바다석풍수바람과 나작곡 최인 / 연주 최인
<2부>공간 1•2•3작곡 최인 / 연주 최인, 조용우Blue Hour작곡 최인 / 연주 최인함께...작곡 최인 / 연주 최인To the unknown land...작곡 최인 / 연주 최인, 조용우
최인 기타 리사이틀- Traveler -일자 : 2019.11.23시간오후 7시 30분장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티켓가격VIP석 50,000원R석 30,000원S석 20,000원주최피셔인젤 예술기획후원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용한 기타관람연령만 7세 이상공연시간 : 110분(인터미션 : 15분)
[정윤경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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