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추천 전시 - 2019.08

실경산수화와 김환기
글 입력 2019.08.0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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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산을 그리다展


"화가의 시선 -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우리강산.jpg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기간: 2019.07.23 ~ 2019.09.22
*2019.08.23부터 새로운 작품으로 일부 교체 전시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관 특별전시실

시간: 월・화・목・금 10:00~18:00
수・토 10:00~21:00
일・공휴일 10:00~19:00
추석(9.13.) 휴관

가격: 성인 5,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3,000원

전시 해설: 평일 10:30/ 15:00(2회)
공휴일, 주말  10:30(1회)
매주 수요일 18:00~18:30 큐레이터와의 대화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 조선시대 실경산수화"는 그림의 창작자인 화가에 초점을 맞추어 실경산수화의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정선, 김홍도를 비롯하여 한시각, 조세걸, 김윤겸, 강세황, 정수영, 김응환, 김하종, 윤제홍 등 17세기부터 19세기에 활동한 화가들의 다양한 실경산수화를 선보입니다. 현장에서 스케치한 초본 및 기행화첩, 두루마리(횡권), 부채, 병풍 등을 감상하시면서 각양각색으로 펼쳐진 우리 산수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화가의 시점에 따라 실제 경치가 화면에 그려지는 방식들을 살펴보고, 주관적 시선(해석)에 의해 해체, 재구성되는 양상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실경산수화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초기·중기에 우리나라 자연경관과 명승지를 소재로 그린 산수화"라고 한다. 실용적인 목적에 따라 제작되었으나 현재 남아있는 작품 수가 많지 않다고 한다. 세계미술용어사전에 의하면 "중국 황실과 사신들의 선물용으로 빈번하게 제작"되었으며, "17세기 후반경에 이르러 점차 문인화 이념 등이 가미되고 남종화법의 영향이 커지면서 진경산수화풍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산수화는 조선 후기의 진경산수화였고, 그 이전에는 실제하는 자연경관을 화폭으로 옮긴 실경산수화가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산수화 전시라니 교육적인 느낌이 강한데, 한편으로는 17-19세기에 실용적인 목적으로, 저마다의 화풍으로 자연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2019 환기미술관 학술연구전: 김환기, 자연추상展


김환기.jpg

 
김환기, 자연추상展

기간: 2019.07.26 ~ 2019.10.27

장소: 환기미술관 별관

시간: 10:00 ~ 18:00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연휴 휴관


2019년 환기미술관 별관에서 개최되는 학술연구전시 '김환기, 자연추상'은 김환기의 다양한 조형실험과 예술적 도전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자연추상' 회화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기획전시이다.

1965-67년에 집중적으로 나타는 '플랜츠(상징도형 시리즈) Plants(Sign Series)는 산, 나무, 태양과 달 등 자연의 모티브들이 작가만의 고유한 해석 과정을 통해 시각적 기호체계로 표현된 것을 살펴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서 '플랜츠 시리즈'를 중심으로 작가가 조형적 실험으로 다양한 변주를 이뤄가는 과정을 선보이고자 한다.


'환기 블루(Whanki Blue)'. 쪽색, 푸른색, 하늘과 바다를 닮은 색, '우리 강산'이나 '고향'이라는 말을 붙여도 어울리는 그 파란색.

김환기 화백이라고 하면 한국현대추상회화의 선구자라는 수식어와 점, 선, 면의 추상적인 스타일이 먼저 떠오른다. 같은 자연 모티브라도 간결한 화풍이 먼저 떠오른다. 포스터를 본 순간 '환기 블루'가 떠올랐지만 여러가지 도형의 나열이 조금 낯설기도 했다. '대표작'은 작가를 단숨에 인식시키기도 하지만 작가를 한정지어 생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작가의 해석을 거쳤다 해도 자연의 모티브는 점화보다 구체적으로 느껴진다. 모티브를 통해 보는 색채는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느낌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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