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월간 사랑] 06 : 엔딩 크레딧

엔딩이 엔딩인 이유

by 김예린 에디터
2018.11.04 23:06
이 브라우저에서 최근 읽은 글입니다.
      이전에 읽던 글입니다.



      월간 사랑


      06


      엔딩 크레딧



      KakaoTalk_20181104_225405860.jpg
       

      습관이 하나 있다.
      사실 습관이라기엔 개인적인 철칙에 가까운 고집인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일어서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엔딩의 기준은,

      스크린에 아무 것도 뜨지 않는 그 순간이다.


      엔딩 크레딧은 예술이다.

      엔딩 크레딧은 영화다.


      영화의 진정한 마지막 끝 음계

       마지막 줄이 거의 다 올라갈 때 보이는 여백

      가감없이 공개되는 예술가들의 이름

       나열 중 갑자기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는

      음악에 느껴지는 전율.


      이 매력들을 끝까지 즐기고나서야

      비로소 영화를 '한 번 보았다'고 말할 수 있다.


      영화는 끝까지가 영화다.



      김예린.jpg
       


      이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