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책과의 연결, 2018 서울국제도서전 [전시]

글 입력 2018.06.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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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책의 해, 서울국제도서전


2018년 책의 날을 맞아 책과 관련된 행사가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습니다. 6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은 많은 출판사, 책방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서전이 열리기 전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많은 기대가 있었던 만큼, 서울 국제도서전은 많은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티켓은 부스 내에서 도서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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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부스들


도서전에는 A홀에서는 책들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출판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각종 이벤트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유시민 작가님의 사인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줄이 길어서 비록 사인은 받지 못했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도서전에는 출판사, 책방의 단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각자의 색깔로 칠해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출판사 민음사는 민음사를 대표할 수 있는 세계문학전집을 내세워 부스를 꾸몄습니다. 멀리서도 민음사 부스인지 알 수 있을 만큼 개성을 잘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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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는 고급스러운 책 표지의 세계문학전집을 진열해 놓아,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창비의 시 큐레이션 어플인 ‘시요일’을 홍보하기 위해 어플 1개월 무료 이용권을 배포하고, 아름다운 시 문장을 뽑을 수 있는 행사도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북클럽 ‘책읽는당’ 의 홍보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출판사 전반적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개인 SNS에 공유하면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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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외에도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서울도서관, 원주도서관이 참여를 했습니다. 도서관은 출판사와는 다르게 9월에 열리는 북 페스티벌과 동네 책방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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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의 시대


잡지의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가진 잡지들이 많이 생겨날 만큼, 취향에 맞는 잡지를 선택하는 그런 시대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움직임에 서울국제도서전도 발맞추어 갔습니다.  A홀과 연결된 B1홀에서는 ‘잡지의 시대’를 주제로 다양한 잡지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Chaeg, 악스트(Axt), PRISMOf, 등 다양한 주제의 잡지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잘 몰랐던 잡지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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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화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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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잡지



내년을 기대하며, 2019 서울국제도서전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요즘 사람들은 책을 안 읽는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부스를 돌면서 짐을 한가득 안고 나오는 시민들을 보면서 책을 읽고 싶다는 열정이 끌어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서울국제도서전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는데, 정말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내년에 열릴 2019 서울국제도서전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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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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