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현대초상회화를 심도깊게 살피고 싶은 당신에게, '알렉스 카츠(Alex Katz)' 展

글 입력 2018.05.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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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초상회화를 심도깊게 살피고 싶은 당신에게
'알렉스 카츠(Alex Katz)' 展


포스터3.jpg
 

현대미술은 어렵거나 난해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이유인즉슨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설령 의도를 파악했다고 하더라도 '대체 왜 이것이 그 결과물인가' 하는 의문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모든 현대미술이 난해하고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작품을 접해본 빈도와 기회의 차이에서 오는 훈련(?) 정도의 차이로 막연히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알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 당신이라면, 추천해봄직한 전시가 있다. '현대 초상 회화의 거장'이라 일컬어지는 '알렉스 카츠(Alex Katz)'의 전시가 그것으로, 이번 전시는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개최되는 카츠의 대형 전시이다. 본 전시에는 초상화 뿐만 아니라, 작가의 작품세계를 전반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풍경화, 설치작품, 세계 최초 공개 신작 시리즈 등이 함께 소개된다.

미술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알렉스 카츠'라는 이름조차 생소할 확률이 높지만, 낯설어만 하기에는 카츠는 이미 세계적인 작가이다. 1927년 뉴욕 부르클린에서 태어나, 1946년 맨하탄의 쿠퍼 유니온 미술대학에 진학, 1954년 뉴욕의 로코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 카츠는 현재까지 200여 건의 개인전과 500여 건의 단체전을 진행했다. 또한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모마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영국의 테이트 미술관(Tate Modern) 등 전 세계 100여 곳의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Darisa_2015.jpg
Darisa, 2015, Oil on linen
121,9 x 284,5 cm (48 x 112 in)
© Alex Katz, VAGA, New York/SACK, Korea 2018


카츠 회화의 가장 큰 특징은 위의 작품과 같이 단색의 대형 캔버스에 크롭된 인물을 배치하는 것으로, 이는 특정 미술사조에 편승하지 않은 독창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카츠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1960년대의 뉴욕은 새로운 미디어가 넘쳐나고, 잭슨 폴락의 올오버 페인팅, 앤디워홀의 팝아트 등이 부상하던 시기였다. 이 시기 카츠 또한 새로움을 찾았고, 그 노력의 결과가 카츠만의 스타일로 평가받는 '크롭-클로즈업' 방식이라 할 수 있겠다.


Coca-Cola Girl3 _2017.jpg
Coca-Cola Girl 3, 2017
Oil on linen, 127 x 101 cm (50 x 40 in)
© Alex Katz, VAGA, New York/SACK, Korea 2018


게다가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최초로 카츠의 코카콜라 걸 시리즈와 CK 시리즈도 공개된다고 하니, 함께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또한 카츠만의 일련의 작업 방식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1960년대부터 20여 년간 안무가 폴 테일러와 함께 기획한 12개가 넘는 발레 공연에서 선보였던 '모델과 댄서' 시리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아직 생존하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의 일평생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린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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