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케이티 페리와 불금을 뜨겁게 [공연예술]

글 입력 2018.04.1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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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6일 금요일 밤 고척스카이돔은 많은 사람들도 북적였다. 케이티 페리가 데뷔 이후 첫 내한 공연을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치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은 케이티 페리의 ‘위트니스 더 투어(WITNESS: The Tour)’의 일환이다. 작년 여름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공연 때 처음 왔었던 고척돔은 여전히 크고 설렘 가득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조금 늦은 시각인 밤 9시에 시작하는 공연은 T.G.I.F(Thank God It’s Friday의 약자)를 부른 케이티가 마치 불타는 금요일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케이티는 공연 하루 전 한국에 입국하고 나서 공항을 찾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홍대와 같은 번화가를 찾아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는 팬들에게 흔쾌히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을 매우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들이 지난 두 달 동안 케이티 페리의 내한 공연을 기다려온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기대감에 부풀게 만들었다.



화려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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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케이티페리 내한 공식 홈페이지


 화려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케이티는 어김 없이 밴드와 댄서들 그리고 많은 장비들로 무대를 가득 꾸몄다. 그 모습은 홍보 사진에서부터 찾을 수가 있는데, 이번 공연도 예외는 아니었다. 무려 100톤이 넘는 장비들을 한국에 들여온 것이다. 10명의 댄서와 6번의 의상 교체, 5명의 밴드와 2명의 코러스 등 많은 퍼포머들도 참여한다. 게다가 지난 2015년 슈퍼볼에서 등장한 마스코트인 상어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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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는 시작하기도 전부터 특이함을 보였다. 무대 뒤 눈 모양을 형상화한 화면이 거대하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바닥에서 등장하거나 댄서들과 춤을 추고, 거대한 손 위에서 등장하는 등 무대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의상도 빼놓을 수 없었다. 공연에서 선보인 첫 의상부터가 남달랐는데, 바로 한복의 족두리를 머리에 쓰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LED를 활용한 의상 등 다양한 콘셉트를 무대 속에 녹여 냈다.



소통하고 표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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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티는 대게 노래만 부르고 가는 외국 가수들과는 달리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 내내 서울을 부르며 관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케이티는 ‘Hot N Cold’를 부를 때는 한국말로 ‘Hot’과 ‘Cold’를 어떻게 말하는지 관객들에게 물어보기도 했고, 중간에 한 팬을 무대 위로 불러서는 ‘사랑해’가 한국말로 무엇인지 물어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팬과 포옹을 하며 selfie의 한국말인 셀카를 배우며 같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한국의 인사법인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케이티가 한국말을 외칠 때마다 관객들의 환호성 또한 이어졌다. 무엇보다도 한국을 처음 찾은 만큼 한국의 팬들 또한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케이티는 서울에 오기까지 10년이 걸렸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미안하다고 팬들의 반응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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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티 페리의 첫 내한공연은 가수와 관객 모두 만족도 높은 공연이었다. 어려서부터 케이티 페리의 노래를 듣고 자란 나 또한 추억을 회상시키고 눈과 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매우 즐거운 공연이었다. 게다가 한국의 문화를 알아가려는 모습과 자신의 무대에 적용시키고 공연 전과 후의 행보가 한국을 어떻게 대하고 생각하는지 보여주어 매우 특별하게 느껴졌다. 비록 처음 만나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케이티에게 이번 공연이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공연으로 남게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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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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