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 누구의 꽃밭 [연극,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글 입력 2018.01.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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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꽃밭
- 2017 유망예술지원 NEWStage 선정작 -


누구의꽃밭 포스터 jpg.jpg



나를 찌르는 것은
칼이 아니다,
너다.

나를 뚫는 것은 총알이 아니라,
방아쇠를 당긴 너다.

너는 나를 버릴 것인가?






<시놉시스>


8.jpg


전쟁 중인 대한민국. 외딴 곳 어느 집에 한 남자와 그의 마누라와 그의 정부가 꽃밭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다. 포탄이 비처럼 쏟아지던 밤, 누군가 이 집을 찾아들고, 인물들 사이에는 나쁜 희망이 움튼다. 꽃밭에는 열매가 무르익고, 바깥의 전쟁과 함께 이들의 전쟁도 끝을 향해 달려간다.





<기획 노트>


2.jpg


외부의 물리적 전쟁이 한 집 안에서 기괴한 관계를 이루고 살아가는 인물들 간의 내부적 폭력을 야기한다. 모두가 하나의 폭력의 피해자이지만, 그 속에서 또 다른 폭력을 휘두르며 자신의 안온한 자리를 만들어간다. 사회화의 과정에서 우리는 가면을 쓰고 서로에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을 배운다. 하지만 도덕이나 윤리가 무의미해지고, 극단적인 상황에 내몰렸을 때, 우리는 우리에게 진짜 절박한 것을 향해 달음박질친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잠들었네
그리하여 우리들은 잠들었네
너는 흔들리는 코스모스의 잠
나는 흩어지는 연기의 잠

한 세기가 끝날 무렵에도
너는 코스모스의 잠
나는 연기의 잠

그동안에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뭐라 뭐라 하는

그러나 우리 두 사람에겐
흔들리는 코스모스의 잠과
흩어지는 연기의 잠뿐이었네


최승자
「그리하여 우리들은 잠들었네」
『쓸쓸해서 머나먼』
2010, 문학과지성사



+
극단 907 작품 리뷰






누구의 꽃밭
- 2017 유망예술지원 NEWStage 선정작 -


일자 : 2018.01.15(금) ~ 01.20(토)

시간
평일 8시
토, 일 4시
월요일 휴무
지연 관객 입장은 불가합니다.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티켓가격
전석 30,000원

주최
907

후원
서울문화재단

관람연령
만 17세이상

공연시간 : 80분




문의
907
010-4422-3515





907


907.png


907은
주변의 상징과 은유를 찾아,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뉴스테이지
NEWStage


2017서울연극센터뉴스테이지포스터.jpg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은 2017년 12월 29일부터 2018년 2월 3일까지 유망예술지원 뉴스테이지(NEWStage) 선정 예술가 5인의 신작발표 자리를 가진다. 뉴스테이지는 새로운 예술 흐름을 선도하는 연극인을 발굴하여 창작 역량강화와 작품개발 및 공연발표를 단계적이고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신진예술 지원사업으로, 특히 김정, 이연주, 김수정, 구자혜 등 뉴스테이지 출신들의 활발한 현장 활동을 통해 연극계 차세대 대표주자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다년간 지원을 통해 창작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공연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출가 외에 극작가 부분을 신설하여 창작희곡 발굴에도 더욱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총 23명의 연출가와 22명의 극작가가 지원하였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김지나(본명 김현진), 문새미, 설유진 3명의 연출가와 이보람, 황승욱 2명의 극작가가 선정되어 5개월간의 작품 개발과정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릴레이형식으로 신작 발표의 시간을 가진다.

2017년 뉴스테이지의 두 번째 작품은 차세대 연출가와 극작가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설유진 연출의 <누구의 꽃밭>(2018.1.12~20)이다. AYAF 5기 출신으로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 등 주목받는 신예 연출가 설유진과 극작가 이오진이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현장의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작, 연출 작업을 위주로 활동한 설유진의 첫 극작가와의 콜라보 작업으로 그만의 탁월한 작품 해석방식이 더욱 기대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뉴스테이지 출신들의 대내외 성과들이 주목할 만 하다"라며, "최초예술지원 등 재단의 지원사업이 다각화되고 있어 더욱 많은 젊은 예술인들이 안정적 창작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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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NSIGHT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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