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석파정서울미술관 개관 5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불후의 명작

불후의 명작전 참여작가 김기창,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도상봉, 유영국
글 입력 2018.01.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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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마천사입니다. 
미술작품에 문외한이지만 
저도 모르게 설레는 작품전시회가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미술계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미술관 불후의 명작 개관 5주년 기념 특별전은
꼭 가보고 싶은 전시회랍니다.


불후의명작_배너이미지.jpg
 

서울미술관은 '한국미술의 저력은 전통에 있다.'는
서울미술관의 이념에 따라 일제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까지 시대의 고난을 그림을 통해 극복했던
근현대화가 7인을 선정하여 불후의 명작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한다고 합니다.

<사임당, 그녀의 화원> 전에 이은
서울미술관 개관 5주년 기념
두 번째 특별전시라고 합니다.


불후의명작_입구.jpg
 

김기창, 김환기, 도상봉, 박수근, 유영국, 이중섭, 천경자
대한민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7인의 정수만을 모은 전시라고 하니
설레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

자신만의 철학과 독자적인 화풍으로
작가의 고뇌와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꼭 가보려고 합니다.


불후의명작_전시장6.jpg
 

약 50여 점의 걸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시대적인 불운 속에서도 한국적인 소재와 기법을 활용하여
우리 고유의 정신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던 화가들 ~
그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고스란히 작품 속에
녹아있을 것 같아 벌써 설렌답니다.

서울미술관 불후의 명작 전시회에 가면
볼 수 있는 작품들은???


26-십자가에 못박힘.jpg


운보 김기창(1914~2001)
예수의 생애

1952~1953년 연작으로 신약성서의 주요 장면들을
30점의 화폭에 압축적으로 담은 한국적 성화

갓을 쓰고 흰 두루마기를 입은 예수를 비롯해 조선 시대의
복색을 한 등장인물들과 우리 전통 가옥이
유연한 세필로 묘사되어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전통 풍속화를 연상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유영국, 산, 1989, 캔버스에 유채, 135x135cm.jpg
 

유영국(1916~2002)

1989년 캔버스에 유채로 그린 이 작품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유영국은 산의 화가로
불릴 만큼 산을 그린 작품이 많다고 하는데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조형요소인 점, 선, 면, 색, 형을 기반으로 
고향 울진의 깊은 바다, 장엄한 산맥, 계곡
붉은 태양 등을 추상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이중섭, 황소, 1953, 종이에 에나멜과 유채, 35.5x52cm.jpg
 

대향 이중섭(1916~1956)
황소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화가 이중섭은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과
양식을 창안해낸 화가인데요 일본 유학 시기부터 
남다른 민족의식을 가지고 있던 이중섭은 
소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고 해요

40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이중섭은 일반적으로 
눈망울이 선하고 순한 동물로 알려진 소를
힘이 있고 거칠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역동적인 소의 동작에 민족정신을 담고자 했다고 합니다.
직접 작품을 보는 것 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일 것 같아요


천경자,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 1976, 종이에 채색, 130x162cm.jpg
 

천경자(1924~2015)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

한의 화가 꽃의 화가로 불리는 천경자는 전남 고흥이 고향.

"현실이란 슬퍼도,
제아무리 한 맺힌 일이 있어도 그걸 삼켜
넘겨 웃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나는 그림 속에 담으려 한다."

꽃과 여인을 소재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천경자의 그림은 주로 이국적인 인물화와 풍경화로
환상적이고 이국적인 꿈과 원시적 낭만을
화려한 색채로 화폭에 담았다고 합니다.


도상봉, 정물, 1954, 캔버스에 유채, 72.5x90.5cm.jpg
 

도천 도상봉(1902~1977)
정물

한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서양화가 도천 도상봉이
매력에 빠진 소재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백자나 라일락을 소재로 했다고 하는데요

한국 사람을 황민화시키려는 문화정책인 선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조선미술전람회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화려한 기법이나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차분한 색조와 부드러운 필치로 조선의 백자를
그리며 한국 고유의 조형미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김환기, 산, 1958, 캔버스에 유채, 100x73cm.jpg
 

수화 김환기(1913~1974)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김환기는
한국 서정 주의를 서구의 모더니즘에 접목한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죠

1913년 전남 신안군 안좌도에서 태어난 김환기는 
전위적인 활동의 하나였던 추상미술을 시도하며 
강, 산, 달, 구름 등 우리 자연의 모습과
백자 항아리, 목가구 등 전통 기물에 담긴 아름다움을
점, 선 색의 조화로 이루어진 추상미술로
구현했다고 합니다.

1958년 작 산은 풍족하지 못하던 시절 자신을
후원해 준 사람에게 선물한 작품으로 푸른색을 주조로 하여
추상적인 선의 어우러짐으로
깊은 산의 모습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김환기 특유의 푸른색이 나타나는
초기작이자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선이
잘 드러난 작품이라는 점에서 미술사적인 의의가 크다고
합니다.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듯한 청색 바탕에
한국의 산과 달이 마치 꿈꾸듯이 그려진 작품 ~^^


포스터_불후의명작.jpg
 

작가는 작품으로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을 노래한다고 하지요
참을 수 없는 고통과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지 못하고 
화폭에 그리는 그들의 삶의 노래는 
그래서 가치가 있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작품을 하나하나
눈 속에 가슴속에 담아오고 싶은 마음에
설레고 또 설렙니다.

꼭 보고 싶은 전시회 불후의 명작 서울미술관 전시회





불후의 명작 展
- The Masterpiece -


일자 : 2017.12.08(금) - 2018.06.10(일)

*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
1/1(월)~1/15(월)
서울미술관 내부 공사
불후의 명작 전시 휴관

시간
10:30 – 18:30
(입장마감 17:30)

장소
서울미술관 제 3 전시실

티켓가격
성인 | 9,000원
대학생 | 7,000원
학생(초/중/고) | 5,000원
어린이(3-7세) | 3,000원

주최/주관
서울미술관




문의
서울미술관
02-395-0100





[김효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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