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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다는 건,
당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

당신의 생각, 당신의 기쁨,
당신의 슬픔, 당신의 괴로움.
당신의 삶, 당신의 세계를 만나는 것.

그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어요.
그 세계 속에서 내가 행복할 수도, 아플 수도 있어요.

나는 그 세계를 온전히 경험해보려 합니다.
당신의 세계를.




<작가의 말>


 그림 속 사람이 문을 연 곳엔 알 수 없는 세계가 펼쳐져있습니다. 안전한지, 위험한지 조차 가늠이 안 되고 디딜 곳이 있는지조차 모호하지요. 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사실 미지의 세계를 모험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그 세계에서 상처를 받게될 수도 있지만 피하지 않고 뛰어들 때 비로소 관계가 시작됩니다.
 이 세계를 다양한 색으로 표현한 것은 한 사람의 내면에 있는 다양함을 의미하고, 밤하늘처럼 아름답게 표현한 이유는 사람의 존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제 그림에는 꽃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림 속 사람이 백합꽃을 들고 있어요.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변함 없는 사랑이라고 해요. 이에 대한 해석은 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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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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