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도서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

글 입력 2017.07.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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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도서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작가 니시카와 오사무가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 다니며 경험한
술과 음식에 대한 그만의 생각이 적혀져 있는 책'
이라고 소개했던 책이 기억 나시나요~?
드디어 도서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을 읽어보고 왔습니다!

우선 책의 구성이 몹시 깔끔하고,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오세아니아 편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읽기도 편했습니다.
또 직접 찍은 사진이 함께 글과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읽을 때 음식이나 그 나라 사람들을 보면서
상상하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1.jpg
 
 
책의 맨 앞장에는 이런 술을 따라가는 로드맵?
이 있는데 작가가 얼마나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술과 음식을
경험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니 저도 저 나라들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만큼 인상적이었던 책의 몇 부분을 소개할까 합니다.
우선 이번 책이 다른 음식이나 술 소개
책과는 좀 달랐던 특별한 이유는


1. 그 나라의 역사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영국 * 맥주 편을 보면 이런 말이 적혀져 있습니다.
'과거에, 영국은 상류사회에 속하는 사람과
노동자 계급이 엄격하게 구별되었다. 그 때문에
자신이 속하는 계급에 맞추어 두개의 문 중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하여 들어가게 된다. 즉, 손님들은
계급에 따라 각각 다른문으로 들어가 각자의 방에서 맥주 등을 마셨던 것이다.'
 
단순히 영국의 맥주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기반하여 펍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도 적혀있어서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2.jpg
 

2.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알 수 없는 문화가 담겨있습니다.

스페인 * 셰리 편을 보면 이런 말이 적혀있습니다.
'타파스를 먹을때 일부러 나이프나 포크를 사용하지 않는다.
손이나 이쑤시개로 먹기 때문에 지저분한 손이나 입을
닦은 휴지는 바닥에 그냥 버린다. 따라서 바닥에 휴지가
많을수록 그 바르에는 손님이 많다는 의미이고
타파스 또한 맛이 있다는 뜻이 된다'

그나라의 고유의 음식이 어떤 맛이고, 어떻게 먹는지 뿐 아니라
이런 암묵적인 의미가 있다 는 부분도 설명이 되어 있어
나중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작가가 우리나라에 와서는 '포장마차'에 들렀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었고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세계의 맛을 탐방하고 싶으시다면
도서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을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합니다*


[김민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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