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10/7) 패션 사진과 명화의 만남,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전

글 입력 2017.07.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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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展: 사진과 명화이야기’가 열린다. 패션잡지로 유명한 보그는 매 호수마다 개성있는 모델과 사진작가와 함께 작업한 표지사진으로 주목을 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표지작품을 비롯해, 100여년간 이어온 보그의 명성에 걸맞는 엄선된 사진들이 전시되어 기대를 모은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고전 예술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사진으로 재해석한 여러 작품들이 전시된다. 클림트나 카라바조, 르누아르를 비롯한 화가들의 명작들의 의복이나 배경들이 재현되고 현대적인 감각에서 다시금 되살아나는 것이다.

사진으로 회화의 소재를 단순히 모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의도가 담긴 새로운 시선에서의 해석이 궁금하다.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성을 발견할수도, 시대의 차이가 낳은 변화를 더욱 명확하게 구분지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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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의 회화를 재해석한 사진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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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m Walker, Stella Tennant, Eglingham Hall, Northumberland, 2007 ⓒ Tim Walker >


또한 기대가 되는 점은,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사진들이다. 송혜교와 세계적인 사진작가 파울로 로베르시가 작업한 작품과 사진작가 홍장현과 '옥자'로 한국 관객들에게 다시한번 존재감을 각인시킨 틸다 스윈튼의 사진이 전시된다고 한다. 보그라는 매개체와 사진작가 배우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영향력있는 존재들인데, 이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되며, 생소한 외국배우의 사진을 만날 때와 이러한 친숙한 배우들이 주는 감상은 어떻게 다를지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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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 Hyun Hong, Tilda in Seoul, 2015 ⓒ Jang Hyun Hong >





< 전시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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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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