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 평화와 정의

그라피티의 위대한 예술가 셰퍼드 페어리
글 입력 2017.03.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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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낙서 세퍼드 페어리 전 : 평화와 정의>는 국내에 큰 관심과 반항을 일으킨 <위대한 낙서(The Freat Graffiti)>의 후속 전시이다. <위대한 낙서> 전시에서는 팝아트라는 대장르를 잇는 그라피티의 서막을 만날 기회를 주었다면, 이번 셰퍼드 페어리 전에서는 현대 그라피티 예술의 미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 정치, 사회, 환경을 관통하는 철학의 깊은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펼쳐준다.


“최고의 예술은, 
예술을 통해 세상을 조금은 
덜 두렵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세상과 더 밀접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Shepard Fairey (Obey giant)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는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현상학’에 대한 가장 현대적인 물음을 제시 했던 ”OBEY GIANT” 캠페인과 2008년 미국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Barak Obama)의 얼굴이 그려진 HOPE 포스터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리고 가장 영향력 있는 그라피티 예술가이다. 셰퍼드 페어리는 단지 예술적 미를 가진 그라피티를 넘어서 담아낸 사회를 향한 그의 현대적 시선과 가치 그리고 소통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러한 그의 작품들을 통해 예술의 무한 가능성을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 명화와 정의>에서 전시되는 셰퍼드 페어리의 290여전 작품들을 사진에서부터 일러스트, 페인팅, 스텐실, 실크 스크린을 활용한 다양한 그라피티 작품들로 하위문화로 취급되었던 그라피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사회, 문화, 인류, 환경에 까지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에 맞춰 이번 전시회에선 작품들을 주지와 메시지 별로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오베이 자이언트 캠페인(OBEY GIANT CAMPAIGN) / 평화와 정의(PEACE AND JUSTICE) /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ARTIST COLLABORATION) / 예술가의 의무(RESPONSIBILITY OF ARTIST) / 지구의 위기(EARTH CRISIS).

그라피티 라는 장르의 예술 전시회는 처음인 만큼 필자는 많이 기대하고 있다. 우선 그라피티라는 장르가 가진 아름다움을 전시를 통해 만나본다는 것 자체가 기대되는 바이다. 또한 셰퍼드 페어리가 가진 예술가로서의 의무가 많이 인상 깊다. 예술을 통해 사람과 사회가 밀접한 관계를 가지도록 해주는 것, 이런 그의 가치가 어떻게 그라피티에 담겼는지 필자는 호기심을 가지고 전시를 관람하려 한다. 가장 현대적인 시각, 그라피티 예술가인 그에게 가장 현대적인 시각으로 세상에 다가간다는 것은 어떤 것이었을까?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展

- 평화와 정의 -


일자 : 2017.3.15(수) ~ 4.30(일)
*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 오후 7시 20분)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티켓가격
일반 13,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10,000원
어린이(만7세~12세) 8,000원

주최
예술의전당
미노아아트에셋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오예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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