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제주는 그런곳이 아니야 -김형훈
글 입력 2017.03.19 02:57
-
"여행자와 현지인의 만남은같은 장소를 풍부한 이야기로채웁니다!"김형훈 저서'제주는 그런곳이 아니야' 는제주도 여행을 앞둔 분에게자유여행의 행로를 조언하는지침서이면서,제주토박이 가이드와 동행할행운이 되어줄 책입니다!제주도는 매년 300만명이 넘는외국인들이 찾는다고합니다.또한 내국인도해마다 1000만명이상이제주를 방문한다고 하는데요,다소 이색적인자연과 문화 덕분에더 사랑받는 제주에 대한토박이의 진짜이야기를 접하고다시 바라본 제주는사뭇 달랐습니다.특히 패키지여행은획일화된 추억을 남기기쉬운데요,제주의 숨은 이야기까지담은 이 책은제주다움이 무엇인지속속들이 전해주고 있어차별화된 제주의 추억을얻게 될 것입니다.책 속으로 함께 들어가몇 부분을 살펴보실까요.'단순히 적을 막기위한 수단이었던환해장성은 죽지않기위한제주인의 몸부림'이었다!더욱이 제주도엔외세침입이 늘 있어왔기에죽지않기위해 해야했던 일은성을 쌓는 것이었다.무너지면 쌓고 또다시 무너지면쌓아 올리는 일을 해오며우리는 제주라는 섬을 지켜왔다.'눈에 잘 띄지않는 곳에,바닷가를 빙 둘러싼 돌무더기인환해장성...아는만큼 보인다..ㅜㅜ'이중섭은황소의 눈이 슬프다고 했다.'지난 2016년,이중섭탄생 100주년기념전시에서그의 고된삶을 이겨낼 수있는 힘,'가족애'를 감동깊게 보고온기억이 나는데요,그 마음의 고향이 바로 서귀포의소담머리였습니다.'2평도 안되는 초가를 복원하고그의 체취가 묻은 유적이 된 곳에이중섭을 아는 이가 머물고 있다!'어느새 100세를 바라보는김순복 할머니,그분의 기억속 이중섭도함께 만날수 있답니다.'자리돔을 제주에서는'자리'라 부른다.장마철에 나는 자리의 맛은 최고다.마라도와 가파도의 자리를최고로 알아주다는 데에반기를 든 서귀포시 보목자리는작아서 물회로 먹기 아주좋다.'제대로 먹는법을 권하고 있답니다.'제주에 오면 누구나 원주민,세월이 흐르면 누구나 제주사람.'불사이군을 외친 이유로제주에 유배를 오게된김해김씨 좌정승공파의후손인 저자가제주의 숱한 아픔의 역사를 담아제주다움을 펼쳐내고 있습니다.다음의 목차에서 보는 바와같이'제주는 그런 곳이 아니야'는제주가 어떤 곳인지알려주려는 것 이상으로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을전하고 있습니다.담백한 문체로역사적 의미를사진과 함께 실어내 ,제주의 구석구석 삶을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어지적 만족감과 더불어읽는 재미도 솔솔찮게얻을 수 있는보물서입니다.마지막으로이중섭 삶을짧은 영상으로만나보시겠습니다.이 도서는 아트인사이트가 미디어파트너로 후원하고 있습니다.[김은경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위로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