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잊고살았던 내 자신을 찾기위한 여행. 연극 무박삼일

글 입력 2017.03.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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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것을 믿기 보다는
믿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그들의...
무박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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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닷가를 가고 싶을 때는 언제일까? 기분이 좋아서 혹은 우울해서 시원한 바다를 만나러 가곤 한다. 바닷가에서 혼자만의 생각을 하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나 인연이 되곤 한다. 연극 무박삼일은 바닷가에서 만난 중년 두 남녀의 정신적 교감을 담은 음악극이다.

 중년의 삶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각 세대가 가진 걱정에 대해서는 젊은 세대들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연극은 노래로 중년들의 걱정을 풀어내었기에 더욱 기대된다.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삶을 잃었다는 우울한 생각에 일상을 떠나 바닷가로 향한 여자. 그곳에서 만난 한 남자. 둘은 각자의 가정 속에서 있었던 어깨의 무거운 짐을 대화로 나누며 힐링 여행을 시작한다.

 엄마 또는 아빠로서의 이야기, 젊은 시절 자신이 갖고 있었던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마음에 갖고 있었던 상처와 아픔을 서로 위로해준다. 이로써 둘은 삶의 용기를 얻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연극이다. 처음 본 사람에게서 희망을 얻게 된다는 것. 어떻게 보면 일상에서 낯선 상황이지만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는 이야기인 것 같아 많은 관객이 흥미롭게 관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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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중년의 사랑을 담은 연애 이야기가 아녀서 연극 무박삼일은 더욱 특별하다. 서로의 대화를 통해 정신적 교감을 하고, 이들은 그동안 꼬여있던 감정들을 풀어내며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쩌면 중년 모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할지 모른다. 연애할 때도 친구와 연인에게 말할 때 각각 다르듯이 말이다.

연극 무박삼일은 두 배우가 피아노, 드럼, 노래 등을 하며 극의 흥을 높인다. 특히 기타연주와 피아노 연주는 우리 귀를 즐겁게 해줄 요소라고 예상된다. 음악극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한 가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가사에 집중하며 연극을 관람하고, 배우도 극의 분위기에 맞추어 서정적 노래를 전달해줄 것이다.

 2015년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에서 ‘최돌이’역을 맡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 이달형이 드라마, 영화를 넘어서 창작연극으로 작가와 연출을 맡으며 감각을 발휘하였다. 또한, 2인 극이지만 배우 이황의와 박혜경도 연극, 방송, 영화 등 화려한 약력을 갖고 있어 뛰어난 연기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워 깊은 감성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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