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애: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아무 것도 아닌 모든 연애에 대한 화끈한 뒷담화
글 입력 2017.02.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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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애;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지 금 좋 아 해 도 되 는 걸 까
연애-표1.jpg
 
지은이 박현민  |
펴낸곳 나무발전소 |  공동기획제작 (사)빅이슈코리아


‘연애’란 무엇일까.
연애는 개인적이며 상대적인 일이기에 누구에게나 통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연애가 무엇이라고 정의하기란 어렵다.
함께 서로를 공유하고 나누며
인간의 가장 위대한 감정인 ‘사랑’을 키워가며
 또한 이로 인해 상처도 받는다.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지만 곧 나를 알아가는 과정인 ‘연애’
어쩌면 이는, 만남에 있어 가장 복합적인 감정을 요구하는
 고난도 관계 수업 일지도 모른다.

‘연예’보다는 ‘연애’가 좋다는 OSEN의 연예부기자 박현민.
다양한 방송활동과 <빅 이슈>, 네이버 캐스트, 월간 <맥심>에
꾸준히 연애 칼럼을 연재해오던 그가 이번에는
신권 <연애;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이라는
책으로 오늘날 남녀의 연애관에 대한 수다를 늘어놓는다.
책은 연애에 관한 어떠 한 강요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특급 비법(?)이 기재되어 있는
연애지침서라고 볼 수 없다.
 단지 편한 친구에게 연애에 관해 수다 떨 듯
저자는 이런저런 선택지를 내밀어 주고는 우리의 생각을 묻는다.


특히, 이번 책에서 저자는 주로 30대 남녀의 연애관을 
정서적 키워드짚어냈다.
# 연애 갑을 역전시대 # 정서적 게이의 출현 # 멀티탭남녀
 # 테마파크남 #연애 갑을 역전시대

# 연애 갑을 역전시대

A는 30대가 되니 상황이 예전 같지 않다.
길어진 가방끈에 사회적 캐리어는 탄탄해졌지만 연애의 횟수는 줄어든다.
30대 남성들은 자신들이 ‘을’이던 과거를 보상이라도 받듯, 한단계 상향 조정된 자신의 위치를 즐기려고 든다. 이런 여자 A에게 어울리는 조언이 있다면?
한번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익숙한 갑(甲)질을 멈추라.
아니, 심하게 빼지는 말지어다.”

# ‘편안함’이 좋아, 정서적 게이의 출현

‘정서적 게이’는  소싯적 외형적인 것에만 기준을 두었던 30대남녀가 이제는 성적 취향과는 무관하게 심적으로 동성과 비슷한 이성을 찾는 상황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그런 이성과 함께 있으면 편하고 행복하다. 내가 행복하면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기니 상대를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어느새 데이트가 설렘이 아닌 부담이 됐던 그들이, 함께하는 순간의 즐거움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거다.

#마음껏 놀되, 귀가는 필수! 태마파크남

테마파크라는 공간의 공통적 특징은 즐거움의 농도는 짙지만, 체류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테마파크남’은  이러한 의미에서 비롯되어 철저한 ‘얕음’을 지향한다. 관계의 발전을 두려워 하며 ‘정착’을 두려워 하는 30대 남.
그들은 ‘연애’와 ‘썸’의 경계를 자유로이 표류하길 원한다. 적어도 향후 몇 년간은.

#멀티탭남(녀)와 사랑에 빠졌나요?

멀티탭남(녀)은 ‘어장관리남(녀)’와는 다른 개념으로 어장관리가 연인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지닌 다분한 목적성을 띤 의도적 ‘양식업’이라면, ‘멀티탭’은 개인의 성향 자체가 이성에게 활짝 열려 있어서 본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여러 이성을 꼬이게 만들고 잦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남(녀)를 가르킨다.


각 장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순차적으로 흘러간다.

▶ 첫 장
 ‘봄, 썸: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너’
 남녀가 연애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겪는
다양한 과정을 다룬다.
▶ 두 번째 장
 ‘여름, 연애:연애의 목적’
 연애한지 얼마 안 된 연인들이 겪는 다양한 과정을 다룬다.
▶ 세 번째 장
 ‘가을, 결실 혹은 권태기: 예전과 다른 너’
오랜 시간 연애를 한 연인들이 겪는 문제점을 다룬다.
▶ 마지막 장
 ‘겨울, 이별:연애의 유통기한
 이별에 대해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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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연인, 이별’ 계절의 변화에 따라 같이 흘러가는 연애.

연애에 관해서는 언제나 나 역시도 많은 의문이 든다.

연애를 꼭 해야 하나.

연애는 행복한 것일까. 

오늘날의 연애 방식은 어떻게 변했을까.

아마 <연애;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이 그 답을 알려줄 것 같다.




황아현 (1).jpg
 

[황아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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