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국민연극, '라이어2탄 - 그 후 20년'

글 입력 2016.12.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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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극,
'라이어2탄 - 그 후 20년'
 
 
라이어-2탄포스터(20160121).jpg
  
 
대학로를 가 본 사람이라면, 아마 연극 <라이어>의 포스터를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나도 늘 어떤 연극이길래 인기가 좋을까 궁금했다. <라이어>는 유일하게 국민연극이라는 칭호를 얻어 공연 계에서의 상위권 자리를 독차지하고 있다. 누적관객은 450만을 돌파했고, 재관람률은 40%에 달한다고 한다. 관객들이 그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레이 쿠니(Ray Cooney)의 ‘Run for Your Wife’

연극 <라이어>의 원제는 ‘Run for Your Wife’로,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Ray Cooney)의 대표작이다. 지금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게 60여개 나라에서 공연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있는데, 그 중 오직 한국에서만 18년째 공연을 하고 있다. 국내 최장기 공연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공연 횟수가 28,000회를 넘기고, 누적관객 450만명을 돌파하며 아직까지도 한국 연극사의 기록을 매일같이 갱신하고 있다.
 
 
 
2. <라이어>의 매력

<라이어>가 18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재치 넘치는 대사와, 숨 돌릴 틈도 없는 스피디한 전개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 있다. 또한, 궁지로 내몰릴수록 배우들의 연기는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뿜어내고 관객은 이를 통해 후련함을 느끼고 에너지를 한껏 충전 받는다. 최종적으로 이 에너지를 받은 관객은 주위 사람들한테 이를 고스란히 전달하는데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입소문’이다. 실제로 <라이어>를 보고 온 많은 관객들의 리뷰를 쉽게 찾아 들을 수 있었다.
 
<라이어>는 거짓말에 거짓말이,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다. <라이어>의 거짓말은 빠른 스토리 전개로 인해 한 순간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거나 방심하게 되면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게 된다. 쉼 없이 이어지는 거짓말 속의 또 다른 거짓말들에 탄탄한 개연성이 완벽하게 맞물려 작품이 완성된다.
 
현재 <라이어>는 1,2,3탄이 모두 공연 중인데, 세 작품은 연속된 이야기가 아니어서 어느 것을 먼저 보아도 무방하다고 한다. 하지만 세 작품이 갖고 있는 공통점은 끝도 없는 거짓말 열전이 펼쳐지는 장면들이 압권이라는 점이다. 또, 이로 인해 온 객석은 웃음과 폭소, 발 구르는 소리로 가득 찬다는 것이다. <라이어>가 선물할 웃음이 매우 기대된다.
 
 
 
3. <라이어2탄>의 시놉시스

“20년 전의 악몽이 다시 돌아왔다!! 거짓말은 계속 된다.”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윔블던과 스트리트햄을 오가며 행복한 이중생활 중이다. 메리와의 사이에서 딸 비키를, 바바라와의 사이에서 아들 케빈을 둔 40대 가장 존에게 또 다시 찾아 온 정체절명의 위기!!
“비키가 케빈을 만난다고?!”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자신의 아이들로 인해, 20년동안 지켜온 비밀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하는데… 다시 시작되는 거짓말과 마지막 대반전!
 
 


연극 <라이어 2탄 : 그 후 20년>

러닝타임 : 90분
공연기간 : OPEN RUN
공 연 장 :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 2관
티켓가격 : 35,000원
제    작 : 파파프로덕션 02-747-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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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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