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제 2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공연]

극단 마고, '나마스떼, 나마, 스테'
글 입력 2016.11.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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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고찰을 통한 우수 공연 레퍼토리 발굴로 2000년 1회 개최 이후 15년간 순수전문예술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온 2인극 페스티벌이 2016년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세계로 참여단체가 확장되었다고 하니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다양한 사람들에게서부터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2인극 페스티벌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극적인 탐구'가 목적이라고 하는데 2명은 사실 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되는 최소의 숫자일 것이다. 혼자서 하는 개인의 내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상호소통의 의미를 가진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된 최초의 숫자도 그러므로 2일 것이다. 그 시작을 볼 수 있게 되어 벅찬 마음이 든다.


행사명 : 제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16th KIDPAF / 2016 Korea International Duo Performing Arts Festival 

기 간 : 2016년 10월 31일(월) ~ 11월 27일(일) 
장 소 : 예술공간 혜화, 스튜디오76, 아트홀마리카2관, 휴먼씨어터,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 
주 최 : 2인극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 관 : 극단 Theatre 201, 극단 강동코러스, 극단 기일게, 극단 마고,
극단 명작옥수수밭, 극단 신작로 & 감동프로젝트, 극단 종이로 만든 배,
배우협동조합 사이 & 극단 소소한 일상, 창작집단 꼴 
후 원 : 서울문화재단, 한국연극협회 
 
예 매 :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관람료 : 일반 25,000원 l 학생 15,000원 l 특별참가작 무료관람(예약 필수)
기 획 : 한강아트컴퍼니
문 의 : 02-3676-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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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마고'의 <나마스떼, 나마, 스테>를 보게 될 예정이다. 그들은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을 너무나 당연시하는 것은 아닌지, 그로 인해 살아가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는 것이 아닌지, 나뿐 아니라 타인의 생까지 함부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은해화와 공단비를 통해서, 생(生) 즉 ‘살아간다’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단지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이 살아갈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죽음의 문턱에 서있는 자',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자' 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고 했다. 그들이 보여줄 이야기는 연극을 보는 그 순간 반짝하고 빛났다 사라지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 그 생각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오래오래 품게 되기를 바라본다.



극단 마고는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대지의 신 ‘마고할미’를 모티브로 연극계에 청량한 자극이 되고자 2004년 창단하였다, 창단 이래 <新시집가는 날>,<벚꽃동산-진실너머>와 같은 다수의 대표작을 발표하여 국내·외 페스티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수상한 바 있다. 극단 마고는 동시대에 대한 호기심과 발칙한 상상력으로 고전의 현대화 및 창작극의 활성화, 장르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대중에게 효자손과 같은 시원함을 주고자 하는 창작집단이다.


7년전, 은해화는 갑자기 사라져버린 딸과 함께 살아갈 이유 또한 잃어버렸다. 딸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혹시나 하는 희망으로 삶을 버티던 은해화는 결국 죽음을 결심하고 네팔로 향한다. 아버지의 죽음 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공단비. 삶에 지쳐 자신의 자취방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은해화와 공단비는 자살카페 채팅방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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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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