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자기치유 연극 『모놀로그 아이』 리뷰

글 입력 2016.07.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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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로그 아이』는 한 여자 주인공이 스스로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는 연극이다.

 모놀로그(Monologue) 형식을 채용한 무대는
오로지 한 사람의 배우에 의해 진행되는데,
따라서 주연배우의 연기력이 연극의 몰입도를 크게 좌우하게 된다.

모놀로그 아이(i)에서는 90분 동안 허전함이나 지루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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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민서’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성인이 된 이후까지 아픔을 겪고 있는 20대 여성이다.

그녀의 솔직한 독백은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며,
눈물어린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극 중 ‘민서’는 병원에서 의사에게 상담을 하며 이야기를 진행하지만,
작품은 1인극이기에 이 극중 의사의 자리는 물론 비어있다.
사실상 민서는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기를 치유해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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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연극 『모놀로그 아이』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주요한 주제의식이다.
우리는 쉽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이 문장을 잊고 살기에
때때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차하고, 힘들어한다.

『모놀로그 아이』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며
이 단순한 진리를 우리에게 각성시킨다.


주인공이 자신을 통찰해보며 오롯이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모습,
트라우마의 근원을 용기있게 파헤쳐나가는 모습은 분명 우리에게 힘을 준다.

문제를 혼자 힘으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조용히 관찰하며
배우와 소통하고,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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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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