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장마와 함께 7월의 첫인사를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월 말을 향해 내달리고 있네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지금쯤이면 모든 학생들이 방학을 즐기고 있겠군요.

직장인 분들은 방학이..없지만..ㅠㅠ 차곡차곡 모은 휴가를 팡! 하고 터뜨리시는 거죠!

다들 이번 여름에는 어떤 계획들이 있으신가요?

올 한해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입니다. 그래서인지 프랑스와 연계된 문화예술행사도 무척 많이 기획되고 있는데요! 이번 해를 위한 새로운 이벤트들과 다양한 내한 공연들이 이루어지는 한편, 해마다 이어져 온 이름있는 축제들에서도 '프랑스 포커스'의 특별행사들이 기획되고 있답니다.

(이미지출처: 한불상호교류의 해 공식홈페이지)

요러코롬 생긴 로고를 단 녀석들은 모두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공식 인증을 받은 사업이랍니다. 아마 프랑스나 프랑스 아티스트가 관여한 대부분의 공연 및 전시가 이 로고를 내걸고 있을 거에요.

정말정말 아주아주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미 십수년간 이어져오며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잡은 축제들과 함께하는 '프랑스 특별전'들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부천시'에서 만날 수 있는 세 가지 매력의 프랑스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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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번째는!!

따끈따끈 개막식을 치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입니다.

티켓은 이미 일주일 전에 오픈해 상당히

많은 영화들이 매진행렬들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BIFAN이 더 특별한 이유는?!

으로 한 영화당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온라인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연 전날 자정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당일에는 잔여좌석에 한해 현장판매가 진행됩니다.

할인내역 및 자세한 예매정보는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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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축제는 제 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입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만화 전문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 BICOF가 올해에는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립니다. 종이에 그려졌던 만화가 어느새 웹툰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2030년의 미래에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자리잡게 될지 상상하는 자리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에 대해 프랑스의 만화가들도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홈페이지)

부천국제만화축제와 함께하는 프랑스 특별전, '만화의 미래 2030전'입니다.

한국과 프랑스에서 스물두 명의 만화가들이 모여 이 주제로 단편 원고를 창작했다고 합니다. 특별전은 만화축제가 끝나고도 약 20여일간 계속됩니다! 그리고 이번 특별전을 통한 미래에 대한 상상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화가들의 원고 옆에 과학자들의 코멘트가 달린 단행본이 출간된다고 하네요. 만화가들과 미래학자들, 과학자들이 함께한 미래지향적인 상상!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전시장 운영시간은

입니다. 조금 복잡하죠?

불타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한 시간씩 연장운영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장권은

입니다. 사전등록은 7월 15일에 마감되었군요.

넘나 늦은 정보 죄송합니다. 허허

그래도 한 사람에 5천원 정도면 오후 데이트로 손색없는 전시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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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축제는 제 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입니다.

마지막 축제는 개막을 세 달 앞두고 있는 BIAF입니다.

앞선 두 축제와는 정반대로 아직 출품신청을 받고 있는 단계입니다. 호!

단편은 15일에 마감되었고, 장편은 31일까지 받는다고 하네요.

장편 경쟁 마감이 8월 말이라니 정확한 프로그램은 9월경이 되어야 알 수 있겠군요!

이번 'BIAF 2016 더 프렌치 이어'는 '한-불 상호교류'사업으로 지정된 축제인데

과연 어떤 프로그램으로 짜여질 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군요.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 9월쯤에 한 번 더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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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한-불 상호교류의 해'와 함께하는 부천시의 이름높은 축제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한 도시에서 한 해 간격으로 국제적인 축제들이 시작되었다니, 참 흥미로운 것 같아요. 게다가 19년 전이면, 우리나라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지금같지 않았을텐데 말이에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우리가 스스럼없이 즐기던 국내 유수의 축제들에서 '프랑스'에 포커스를 맞춘 행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문화와 예술의 나라이니만큼 다양한 국제 축제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나라가 프랑스이지만, 이렇게 프랑스만의 색을 보여주는 특별전을 통해 만나는 것은 색다른 일인 것 같아요. 프랑스 사람들의 생각과 상상력을 더 알아갈 기회인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프랑스에 대한 또다른 이야기와 함께!

다음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