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어둠과 빛의 대결 오페라 '마술피리'

글 입력 2016.05.2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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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마술피리 공연을 관람했다.

사실 오페라에 대해선 한 번도 접해보지 않았고 어렵다고 생각한 장르라 

프리뷰를 쓰면서도 ‘쉬운 오페라도 어렵겠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오페라는 나의 오해를 완벽히 없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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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의 인사를 시작으로 공연은 시작되었다.
 
노래는 원어로 불렀지만 무대의 양쪽 전광판에

해석이 나와 노래를 전부 이해하면서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약간의 의역과 함께 우리 정서의 맞게 대사를 한다던지, 

요즘 유행하는 말을 써 웃음을 유발한다던지 하는

연출진의 노력이 빛을 발한 오페라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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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장면들이 기억에 남고 훌륭하고 재미있었지만 

단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밤의 여왕 아리아’ 이다. 

내가 살면서 이 노래를 직접 듣게 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사람의 목소리로 어떻게 저런 소리를 낼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또 하나 인상적이였던 것은 파파게노의 연기이다. 

그는 굉장히 능청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새잡이 파파게노역을 

정말 잘 소화하신 것 같다.

파파게노의 능청스러운 연기 덕에 더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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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부터 노래, 무대, 연출까지 뭐하나 좋지 않았던 부분이 없었다.

이 오페라 '마술피리'를 계기로 좀 더 오페라에 가까워 진 것 같다.

다음에도 이렇게 좋은 공연을 만나고 싶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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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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