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피아니스트의 초상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시각예술]

글 입력 2016.04.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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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7일, 2015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이 현재 극장을 다시 한번 찾아왔다.배우 에단 호크의 연출 작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이다. 이 작품은 피아니스트 이자, 작곡가 그리고 교사인 세이모어 번스타인에대한 다큐멘터리이다. 이 영화를 통해서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은 그의 삶과 예술, 삶과 예술의 관계 그리고 인생의 궁극적인 행복과 목적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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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큐멘터리는 에단 호크의 깊은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에단 호크는“비포 선라이즈” 시리즈,“보이후드” 등 많은 작품들로 유명한 배우이다. 하지만화려한 주목을 받는 그는 사실 무대 공포증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배우로 지내며 받은스포트라이트가 진실성이 없는 허상이란 걸 알고 있었죠" 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친구가 초대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세이모어 번스타인을 만나게 되면서 그가 겪었던 고통, 생각을 털어놓게 된다. 그리고 그 후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삶을 그리는이 영화를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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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은 1927년에 태어난 클래식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여러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많은 사랑과 찬사를 받은 피아니스트이다. 하지만 1977년, 가장전성기 시절에 그는 고별 공연을 올린다. 그는 나이 50세가되던 해, 무대에서 원하는 대로 연주할 수 있었던 공연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결심한다. 그 이후 음악 교사와 작곡가로 뉴욕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살아간다. 그는자신의 재능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결심한다. 피아니스트는 제자들에게자신의 감정을 충실히 따를 수 있게 독려하고 영감을 주려고 한다. 이는 피아노 연주뿐만 아니라 삶 자체에도연관되어야 한다고 한다. 더불어 그는 제자들에게 음악가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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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이 영화의 중심이다. 이 영화를 보면 동시에 음악도 감상을할 수 가 있다. 하지만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모차르트의판타지아, 슈만의 환상곡, 브람스의 인터메조 등 아름다운피아노의 선율과 함께 피아니스트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스크린에서 퍼져나간다. 예술가 세이모어번스타인은 그 이야기를 통하여 모두의 삶 속으로 끌어낸다. 피아니스트의인생을 담은 영화이지만 동시에 우리 각자의 인생을 되돌아 보게 한다. 피아니스트와의 대화를 통해서 진정한예술가가 되는 법과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아쉽게도 국내 상영관이 많지 않다. 적은 시간대에 불구하고 이 영화를 감상하길 추천한다.
 
 

 

출처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9802
http://blogs-images.forbes.com/janelevere/files/2015/03/0326_FL-seymour-bernstein-ethan-hawke_2000x1125-1152x648.jpg
http://star.mbn.co.kr/view.php?no=231064&year=2016&refer=portal
http://www.newyorker.com/wp-content/uploads/2015/03/Heller-Enduring-Artistic-Life1-1200.jpg
 
[박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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