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피아니스트 김태형, 페스티벌 오브 피아니스트-금호아트홀 [공연예술]

글 입력 2016.04.06 22:4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0414_김태형_포스터.jpg


2016년 4월 14일 목요일 저녁 8시
금호 아트홀 - 페스티벌 오브 피아니스트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김태형이다.


- 피아니스트 김태형!

   1985년, 서울 출생. 서울예고를 수석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충모 사사, 이후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엘리소 비르살라제의 지도아래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스승의 추천으로 러시아를 경험할 것을 권유받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도 2년간 수학했다.
   2004년 포르투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및 베토벤 특별상 수상을 비롯해, 2010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5위 입상, 2013년 영국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우승 등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그 이름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페스티벌 오브 피아니스트> 시리즈에서는 그는 그만의 단단한 고전미와 특유의 서정성을 마음껏 드러낼 계획이다. 부조니의 10개의 오르간 코랄 전주곡, 슈만 피아노 소나타 2번, 그리고 리스트의 오르간을 위한 프렐류드와 푸가 a단조와 순례의 해 제2년을 아우르는 연주를 선보인다.
 

-페스티벌 오브 피아니스트는

   [금호아트홀]에서 주관하는 여러 공연 시리즈 중 하나이다. 각각 테마에 따라 나뉘어서 더 관심있는 분야 공연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 같다. 자세한 목록은 금호아트홀 공연일정에서!


-공연 프리뷰

   사실 클래식 곡들은 잘 모른다. 분명 음악시간에 배웠는데, 어떤 작곡가가 어느 시대이고, 어떤 분위기와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중학교 때는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어하며 배웠던 것 같은데. 배운지 10년이 다 되어가서 가물가물...
   그래도 피아노 독주회를 보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서 정말정말 기대된다. 그리고 모든 악기가 각각의 매력이 있지만 피아노는 정말 피아노만의 매력이 있어서 더 기대가 된다. 다른 악기들은 피아노 반주나, 여타 다른 코러스들의 보조가 필요한데 피아노는 혼자 있어도 충분히 매력적이니까!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배웠던 악기가 리코더 단소 피아노. 그 중에서도 피아노는 엄마에 의해 학원에 다니면서, 동그라미나 과일 모양에 줄 그어가며 연습하고, 선생님 안 보시면 몰래 줄 두 개 긋는 꼼수도 써가면서 배웠지. 그 때 학원 연습실 문이 주르륵 둘러싸고 있는 거실 한가운데에, 작은 원형 단 위에 놓여있던 그랜드 피아노가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 근데 선생님께서 저 피아노는 잘 치는 애들만 쓸 수 있다고 했다. 나도 쳐보고 싶었는데!!! 난 맨날 연습실 빈 칸에서만 연습했지. 그리고 이사오면서 학원도 빠이빠이. 바이엘 떼고 체르니 100번 막 들어가려는 찰나 그만둬서 지금은 나비야 학교종 같은 거 겨우 치는 수준이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야 후회가 조금 됐다. 그 때 엄마 말씀 잘 듣고 피아노 연습 많이 할걸. 악기 잘 다루는 사람들이 얼마나 멋있는지 몰라.

   아무튼, 이번 공연도 잘 보고 오겠습니다! 



[류소현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9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