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문화가 있고 내가 있는 날 [문화전반]

글 입력 2016.03.3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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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을 아시나요?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뜻한다. 이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정한 날로,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날이다.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주요 국 · 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등 각종 행사를 시행하고 있고, 이는 2014년 1월 29일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문화의 날에 즐길 수 있는 혜택들을 알아보자.





 문화의 날의 다양한 혜택 중 가장 대표적이고 쉽게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영화가 아닐까싶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상영관(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등)에서 관람료가 할인 된다. 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것이다. 하지만, 모든 시간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니 상영관마다 할인되는 시간을 잘 알아보고 예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포토티켓 무료 등 작은 이벤트도 놓치면 안 될 정보도 알아가 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는 공연관람 혜택이 있다.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공연장에서 무료 공연 및 할인이 있다. 이번 달(2016.03.30. 기준)은 전국 136개의 공연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평소보다 저렴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가 있다. 공연장마다 적용되는 할인율이 다르니 예매 전에 확인은 필수이다.

 세 번째로는 전시회 관람 무료 및 할인 혜택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등 박물관, 미술관할인 및 무료이다. 이번 달 기준(2016.03.30.) 전국에 581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실시한다고 하니 많은 전시회에서 혜택을 누리는 사람도 많았으면 좋겠다.

 네 번째로는 문화재 관람 무료 및 할인혜택이 있다. 경복궁, 창덕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무료개방을 한다고 한다. 이 밖에도 전국의 35개의 문화재관람 혜택이 있다고 하니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날 가족과 애인과 친구와 고궁으로 나들이를 가보는 것이 어떨까? 

 마지막으로 스포츠관람 혜택 및 기타문화공연 등 181개의 문화공간에서 할인 혜택이 있다. 초등학생이나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와 부모가 동반 입장하는 경우,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축구 관람료가 50% 할인된다고 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기를 보러가 그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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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이렇게 많은 혜택이 있다. 최근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법제화가 추진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노력을 통해 현재 2081개(2015. 11월 기준)인 프로그램 수를 올해 2300개까지 늘리고, 국민 인지율과 참여율은 각각 60%와 4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의 인지율은 45.2%, 참여율은 37.2%(2015. 8월 기준) 수준이다. 또한 사람들이 이러한 제도를 알고 있지만 실제로 누리는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생활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2시간 조기 퇴근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산하 기관, 유관 단체의 직원 1만여 명은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4시에 퇴근해 영화와 연극 관람, 음악 감상 등 문화생활을 즐기게 된다. 조기 퇴근으로 인한 2시간 근무 단축분은 1~2시간 일찍 출근하는 유연 근무제로 메우거나 연가로 대체하게 된다. 문체부는 2시간 조기 퇴근제를 다른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로 확산키로 하는 한편 일반 기업에 대해서도 장려하기로 했다.


 나는 문화가 있는 날, 컬쳐데이는 아트인사이트와 굉장히 밀접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인 문화가 있는 날과 문화향유에 앞장서는 아트인사이트는 공통점이 많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좀 더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그로인해 삶이 윤택해졌으면 좋겠다. 또한 이 날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문화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아트인사이트에서 많은 문화정보를 알아간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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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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