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아름다운 우리노래

글 입력 2016.03.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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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아름다운 우리노래 포스터.jpg
 


안녕하세요! 지난 17일  목요일 아름다운 우리노래 콘서트를 갔다 왔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예술의 전당에서 8시에 시작되었고 신섭섭 단장이 이끄는 노블아트오페라단에 의해 주최되었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민요와 가곡을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게 각색해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먼저 1부는 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하는 밀양아리랑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티비에서만 들었던 오케스트라 연주를 직접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멋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 노래만 듣고 가도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될 만큼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바위섬이라는 노래를 소프라노 여성(오은경, 김순영, 김정미) 세분이서 노래해 주었습니다. 서로 같은 소프라노 가수라고 해도 가수분들 마다 각자 개성있는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바위섬 노래는 신비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많은 노래 중에서도 국악노래가 가장 좋았습니다. 최선용 지휘자님께서 이번에 처음으로 민요를 가곡해서 넣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반응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가장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원래 민요를 좋아하기도 했고 또 오정해 가수님의 국악 목소리가 매력적이었습니다. 판소리와 가요를 적절하게 섞은 국악은 전통적인 우리 선율을 현대적인 입맞에 맞춰 잘 바꿨습니다. 1부에 나왔던 홀로아리랑도 아는 노래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아리랑을 제대로 국악처럼 처음 들어봤는데,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아리랑을 통해 민족의 ‘한’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사랑가’와 ‘장타령’에서는 우리의 해학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사랑가’는 춘향전에서 춘향이와 이몽룡이 노는 장면을 그린 노래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부분은 듣는 나도 같이 놀고 싶게끔 흥나게 하는 가락입니다. 장타령은 각설이 노래인데, 다들 아시는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돌아왔네!” 구절이 있는 노래입니다.

 저도 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안나지만 이 노래를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이 노래에서 오정해 가수님이 “얼쑤!”와 “좋다!”등 추임새를 넣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같이 추임새를 넣으면서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우리의 예술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콘서트에서 오정해 국악가수님을 보고 감명받아서 집가서 찾아보았습니다!
 



오정해.jpg
 
오정해님은 전라남도 목포시 출생으로 중앙대학교를 졸업하시고 동 대학교 예술대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으로 하셨습니다. 또 1992년 미스 춘향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도 되셨다고 해요. 공연에서 '사랑가'를 잘 부르시는 이유가 있었네요 영화계에는 <서편제>의 송화역으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오정해님께서 연기한 송화가 궁금해지네요! 공연 내내 흥을 돋구워주시고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덕분에 더 빛이나는 공연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을 보면서 정말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휘자님께서 이번이 마지막 공연일 수 있다고 하셔서 너무 슬펐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연이 7회로만 끝나는 것도 아쉽고, 더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10회, 100회까지 이어가는 장수 콘서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은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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