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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릿츠는 1980~1990년 할리우드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패션&누드 사진가이다. 건축사업을 하는 부유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허브릿츠는 영화 빠삐용의 주인공 스티브 맥퀸의 옆집에 살았다. 이것이 그의 할리우드 인생의 첫 시작이다. 바드대학에서 경제학과 미술학을 전공한 후 가업을 돕던 어느 날, 여행 중 주유소에서 우연히 찍은 친구의 사진이 패션 매거진 보그와 에스콰이어, 마드모아젤 매거진에 실리면서 사진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 친구는 미국의 유명배우 '리처드 기어'이다. 

그후 허브릿츠는 마돈나, 마이클 잭슨, 톰 크루즈, 엘리자베스 테일러, 신디 크로포드 등과 같은 상류층 사람들의 사진을 찍고, '인터뷰', '하버스 바자', '보그', '엘르' 등 유명 패션 잡지의 활동과 더불어 조르지오 알마니, 레블론, 샤넬과 캘빈 클라인 등 명품 브랜드의 광고를 연출하며 할리우드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가로 올라선다. 1991년에는 자넷 잭슨과 크리스 아이작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MTV 비디오 상을 받으며 영상 분야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에이즈에 걸렸던 그는 폐렴 합병증으로 50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