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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프리뷰_연극'시간을 파는 상점'

by 이다선 에디터
2016.01.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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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_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어릴적 한번쯤은 이런 상상에 빠져봤을지도 모른다. 
'하루는 왜 48시간이 아닐까?'라거나 '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싶어! 내일이면 어른이 되어있을까?'라는 상상말이다.
하지만 시간은 야속하게 느껴질만큼 너무나 정확하다. 모든 이들에게 하루 24시간, 일 년 365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각자들은 개인의 삶을 살아나간다. 이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간은 성장과 성숙의 과정을 거쳐나간다.
그렇게 시간은 하루하루 차곡히 쌓여 어릴 적 상상과는 별개로 아주 정직하게 소년을 어른으로 만들어 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다고 마냥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지는 않는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어디로 향할지, 어떻게 나갈지 꿈꾸고 계획하는 소년들은 그리 많지 않다.그런 과정에서 다수의 청소년들은 방황과 불안을 겪는다. 나란 사람이 어떤 어른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디로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는 청소년들은 너무나도 많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바라보면서 자신이 왜 이것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그저 흐르기에 , 남들이 하기에 따라하는 경향이 많은 청소년들. 분명 이들의 시간은 자신의 것이 되어야하는데 말이다. 

여기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을법한 '시간'에 대한 고민을 한 소녀가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서 잘 풀어낸 소설이 있다.소설'시간을 파는 상점'인데 이번 문화초대에서는 연극'시간을 파는 상점'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제목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듯이 '시간'이란 인문학적 소재를 가지고 풀어내는 내용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줄거리>
시간의 흐름속에 숨겨진 마법같은 비밀!
소방대원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일찍 세상을 떠난 아빠의 뜻을 이어받은 주인공 온조.

온조는 인터넷 카페에 크로노스라는 닉네임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해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대신 해주면서 자신의 시간을 판다.
훔친 태블릿 PC를 제자리에 돌려놓아 달라는 의뢰,
할아버지와 맛있게 식사를 해달라는 엉뚱한 의뢰,
천국의 우편 배달부가 되어 달라는 의뢰 등 여러 가지 의뢰가 이어진다.

태블릿 PC 도난 사건의 범인이 밝혀지고
온조와 친구들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오는데...(생략)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공연이다.  특정 소재와 주제에 편중되었던 최근 대학로 작품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것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청소년기의 갈등 속에 시간이라는 인문학적인 소재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내어 아이에서 어른까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가 있을 것이다.  


김선영 작가의 베스터셀러 작품에 대학로 신성(新星)‘여우별 컴퍼니의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연출력이 더해져 관객의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유머 넘치고 흥미진진한 코믹 미스터리물로 재구성 했는데, 이번 공연을 연출한 여우별컴퍼니 대표 정진국은 인터뷰에서 빛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변하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내가 왜 이걸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이번 작품으로 지나가 버린 시간보다는 앞으로 남은 시간을 의미 있고 재미있게 그리고 유익하게 쓸 수 있는 아주 작은 지혜를 여자 주인공 백온조의 성장을 통해 유쾌하게 전달하고 싶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시간을 파는 상점을 무대에 올림으로 관객에게 좋은 책으로 만든 좋은 공연이 대학로에 항상 있음을 알리고기회가 된다면 일반 중고교청소년복지센터대안학교 등과 연계해 청소년 단체 관람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이벤트까지 만들 예정이라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시간'에 대해서 소중함을 말하는 문구는 너무나도 많다.
'순간을 즐겨라' '시간을 아껴써라' 등등.. 하지만 일상의 속도에 치여 시간의 소중함을 잘 깨닫고 살지는 않는 것 같다.
시간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요즘,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공연이 아닐까 싶다.


Information

2016. 1. 20 () ~ 3. 1 (대학로 여우별 씨어터
평일 오후5,저녁8시 토요일 오후3,저녁6시 일요일 오후2,오후5시 월 휴무

원 작_ 김선영
각 색_ 김진아
연 출정진국김진아
공연시간_ 90
티 켓_ 전석 30,000
예 매인터파크 예스24 , 옥션 대학로티켓닷컴
기획/제작_ 여우별컴퍼니
문 의여우별컴퍼니 070-487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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