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생이 사를 지배할 때 [연극,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대한민국 최초 순수무협극/2015 서울연극센터 유망예술지원 NEWStage 선정작
글 입력 2016.01.0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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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사를 지배할 때
-대한민국 최초 순수무협극/2015 서울연극센터 유망예술지원 NEWStage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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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 연극센터 유망예술지원 NEWStage 선정작 
대한민국 최초 순수무협극 생이 사를 지배할 때 


무협의 세계로 풀어내는 현실

무협의 세계는 일견, 허황된 판타지의 공간으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무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끊이지 않는 다툼과 갈등, 힘을 가진 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약육강식의 논리는 우리가 실제 삶에서 쉽게 바라볼 수 있는 모습이다. 우리의 실제 삶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정함은 무림의 그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생이 사를 지배할 때의 각 문파나 방회는 세계정치를 구성하는 국가들로 치환이 가능하다.

연극으로 풀어내는 무협
 
언어와 행위를 다루는 예술로서 연극이 가지는 고유의 매력이자 최대 장점은 현장성이다. 영사기에 갇혀 스크린에 쏘아지는 웰 메이드 액션이 아니라 내 눈앞에서 실제로 검이 부딪히고 코앞 무대 위로 진한 피가 뿌려지는 생동한 무협의 현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무협이라는 장르 속 인물들은 협과 의를 위하여 자신의 삶을 위해 죽음을 기꺼이 내어 놓는다. 어쩌면 이렇게 생의 이데아가 사를 지배하게 되었을 때 우리의 비루한 현실도 지겨운 반복을 멈추고 단 한 걸음이라도 나아갈 수 있는 게 아닐까?






<시놉시스> 

온 무림을 피로 물들였던 1차 정사대전 그 아수라장의 복판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정파와 사파의 혈투를 멈추어 세운 이는 대범천왕 위진악이었다. 오른손에 든 퉁소 한 자루와 왼손에 쥔 혈루풍십자 그리고 사면을 수호하는 아미의 선녀들 마침내 위진악이 대혈전을 끝내고 무림맹을 세웠을 때 그 깃발엔 평화의 월계 잎과 혈루풍십자를 담았으니 적과 청의 십자는 멈추어야 할 피와 눈물을 사방의 홍, 은, 백, 자, 금강석은 아미사선의 의기를 뜻하였다.

이후 천하제일인 위진악과 아미일선 홍아라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무림은 다시 핏빛 기운에 휩싸이게 되고 재차 발발한 정사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파 무림 최전선에 위치하던 수라문은 정파의 협공을 받아 사라져 버렸으며 청성파 역시 사파의 대공습으로 멸문 직전에 이른다. 그리고 어언 17년이 흘러 그간 화산과 무당 소림 등 정파들은 무림맹 재건과 정파 중심의 무림 통일을 도모하였고 사파에서는 한빙동의 세력이 급속히 성장하였다.

한편 보타산 중턱에는 천교라 하는 정체불명의 집단이 생겨났는데 그 교문이 이러하였다. 생이 사를 지배하며 사가 생을 불허할때 생사의 賦를 쥔 것은 하늘이니 모든 것은 하늘로 돌아가리라... 





생이 사를 지배할 때
-대한민국 최초 순수무협극/2015 서울연극센터 유망예술지원 NEWStage 선정작-


일자 : 2016.01.14(목) ~ 01.17(일)

시간 : 평일 20:00 / 토요일 15:00, 19:00 / 일요일 15:00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티켓가격 : 전석 3만원

주최 : 극단 파랑곰

관람등급 : 만 13세 이상




문의 : 010-2069-7202

관련 홈페이지(공연예술센터, 인터파크)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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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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