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힐링 그 자체였던 공연 '블루 바이올린 파벨 슈포르츨'

글 입력 2015.11.1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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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그 자체였던 공연!
 
 
'블루 바이올린 파벨 슈포르츨'
Blue Violin Pavel Šporcl 
 
 
체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연주자 중 한 사람인, 뛰어난 기교를 지닌 파벨 슈포르츨!
그리고 그의 파트너. 연주자를 돋보이게 해준  페트르 지리코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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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metana – Ma Vlast(From my Homeland)
A.Dvorak - Sonatina in G Major, op.100
      J.Kocian – Old Folks at Home
intermission
 
S.Sarasate – Carmen Fantasy, Op.25
G.Gershwin/J.Heifetz – Porgy and Bess
P.Sarasate - Zigeunerweisen, O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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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보헤미안 감성을 지닌 체코풍의 음악서정적이면서도 강렬했습니다.
이 날 주인공은 파벨슈포르츨이였지만
전,바이올리니스트보다 피아니스트 '페트르 지리코프스키'의 연주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모든 소리를 포용할 거 같은 연주 -  una corda 를 자유자제로 쓰며
소리를 딱 잡아내는 피아노 연주소리에 감탄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공연에 빠져들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곡은 첫 시작곡 B.Smetana –From my Homeland !
스메타나가 작곡한 유일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이어서 그런지,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정말 잘 어울린다! 했던 곡이었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집에 가서 악보를 찾고 있는 절 발견했답니다^^)

평온한 분위기와 서정적인 선율은 마치 지금 제가 자연속에 있는 듯한 느낌과 더불어
잠깐이였지만 마음에 여유를 찾아준 곡이었습니다.
파벨슈포르츨의 연주는 여유가 흘렀고 소리도 예뻤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많이 틀려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엄청난 고음에서 모든음을 정확히 내고,
더블스톱, 글리산도 등 그의 연주기교는 최고였습니다^^
 
 
제 자리는 여기였는데요..
페테르 지리코프스키의 손이 안보여서 많이 아쉬운 공연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직접 소리로 듣는것만으로도 만족한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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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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