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문화원]중국,어디까지 알고 있니?- ③ 중국 최고의 명문대학, 북경대학교를 가다! < 1탄 >
북경대학교 학생이 되다! 그 곳에서 전해드리는 생생한 첫 이야기.
글 입력 2015.10.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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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디까지 알고 있니?- ③ 중국 최고의 명문대학, 북경대학교(北京大学)를 가다! -글,편집 - SNS운영팀 박소연따지아하오~ 안녕하세요 여러분~벌써 한국에는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고 하더군요.여기 중국도 일교차가 크고 아침에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가을 날씨가 한창인데요.맞습니다~ 저는 지금 중국의 수도, 북경에 와있습니다북경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이 곳에서 약 6개월 간 공부를 하고 돌아갈 예정인데요.제 개인적인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여러분께 정말 리얼 중국을 보여드릴 수 있고현지에서 직접 경험한 생생한 기사를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쁘답니다.정신 없던 첫 주가 지나가고 중국에서 맞은 두 번째 주말.오늘은 제가 다니고 있는중국 최고의 명문대학, 북경대학교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
북경대학교는 1898년, 원,명,청 시대의 최고의 교육기관이었던 국자감을대체한 '경사대학당'으로 창설되었는데요.1902년 경사대학당의 교육학원이 오늘 날의 북경 사범대학교로 떨어져 나가고,1912년 중화민국 성립과 함께 국립 북경대학교로 개칭되었습니다.1917년 학장으로 취임한 '차이위안페이'의 개혁으로중국 신문화운동의 중심이 되어 근대 학술연구와 토론의 자유 학풍을확립하였고, 특히 1919년 중국 5.4운동이 추진된 이후학생운동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된 곳이라고 하는데요.현재는 전임 교원수만 4,200명이 넘고학부생이 1만5천명, 대학원생이 1만 5천명이 다니는 큰 학교랍니다.위의 사진은 북경대학교의 동남 문 입니다.북경대에는 동문,서문,남문,북문,동남문이 있는데요.북문은 잘 쓰지 않고 서문과 동문을 가장 많이 다니는 것 같아요.복잡하지만 학교에 들어가려면 정문 앞에 서있는 공안에게학생증을 보여주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건 제 학생증입니다.유학생이기 때문에 카드 색깔이 초록색이에요.본과 학생들은 빨간색 카드를 가지고 있더라구요.한국과 마찬가지로 학생증에 돈을 충전을 해서인터넷도 쓰고,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이용할 수 있답니다.
역시 중국 최고의 대학답게 캠퍼스도 정말 크고 시설들이 좋은 편인데요.처음에 길을 찾기 힘들어서 지도를 하나 얻어서 보고 다녔답니다.물론 지금도 가끔 길 못찾을 때는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고 있어요.^^
이 곳은 동남문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교내 실내체육관입니다. 신축건물 같이 보이는데외관이 아주 번쩍번쩍 해서 찍어보았어요.^^
그리고 이 곳은 제가 수업을 듣는 국제관계학 건물입니다~저는 이 곳에서 중국 정치, 중국 경제, 중국 외교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물론 중국어 수업도 듣고 있지요.국제학 건물답게 러시아인, 인도인, 중국인, 한국인 등세계 여러나라의 학생들이 많이 눈에 띄어요.그리고 캠퍼스하면 빠뜨릴 수 없는 중앙 도서관!!!도서관은 학교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 중에 하나죠.
북경대는 베이징 서북부의 관광지이기도 해서일요일에 갔는데도 관광객들로 도서관 앞이 북적북적 했답니다.우리나라의 기와지붕과 비슷하게 지붕을 해놓아서 더욱 특색있는 건물이었는데요.관광객들은 외관만 볼 수 있지만저는 학생증을 가지고 당당하게 안으로 입장!★안으로 들었가면 열람실 입구에 동상이 있어요.누구인지는 읽을 수 없었으나...ㅠ.ㅠ공부 열심히 안하면 혼내실 것 같이 생기셨음...ㅎㅎ
북경대 도서관은 일요일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역시 다들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하더라구요.북경대 도서관에서 로맨스따윈 없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는데,다들 너무 책만봐서 그렇다네요ㅋㅋㅋ저도 눈치 보면서 몰래 살짝 사진을 찍었답니다.저는 다음주부터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걸로... ^^
특이하게 도서관안에 쌓여있는 상장과 트로피들도멋있어서 한 컷~!!!
북경대학교 내에는 구시대와 신시대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구식 건물과 현대 건물이 섞여있답니다.이렇게 세월이 느껴지는 담쟁이가 둘러싼 건물이 있고,지붕을 중국의 옛날 모습처럼 해놓은 구식 건물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깨끗한 현대식 건물이 있어서 학교 풍경이 지루하지 않았답니다.이곳은 북경대학교 경영대학원인데요.저번에 이 곳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할 때,몰래 들어가보았는데, 안에는 정말 최신식 강의실들이 있고밖의 정면에 있는 커다란 바위가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것 같았습니다.완전 이런 곳에서 공부하면 10시간도 공부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거짓말 치지마.../ 들킴..?...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오늘은 북경대학교의 대략적인 모습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어떠신가요? '북경대도 그냥 학교구나... '싶은 분들도 계실테고와... 멋있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하지만 제가 보여드린 북경대의 모습은정말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사실!학교의 주인은 역시 학생이죠!이 날은 일요일에 갔기 때문에 학생들이 북적북적거리는리얼 북경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다음 중국 최고의 명문대학, 북경대학교에 가다 2탄에서는실제 학생들이 생활하는 모습과 북경대학교의 랜드마크!'미명호'라는 호수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북경대학교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다음 2탄을 기대해주세요~!>.<-참고자료-네이버 지식백과 '북경대학교'[박소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