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별자리 이야기

여름을 대표하는 별자리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
글 입력 2015.08.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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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그리스 신화' 책을 보면서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단순히 지나쳐버린 이야기들을 "이렇게 별자리가 된 거구나." 하고 
지금 돌이켜보니, 슬프고,  애틋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그때 느끼지 못한 감정들이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어릴 때, 바닷가에 놀러가서 밤하늘을 바라보는데 
별이 가득찬 광경을 보게 되었다. 
그 때 돗자리를 깔고, 별자리를 찾으며 친척오빠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생각이 난다. 
그 느낌을 담아 이번엔 별자리를 담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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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대표하는 별자리인 '거문고 자리'. 
타고난 음악 재능을 가지고 탸어난 오르페우스는 
죽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가는 길마다 있는 장애물들을 모두 '리라' 연주로 물리친다. 
하지만 약속을 어겨 아내를 살리지 못하고 혼자 방황하다가 
여자들에 의해 강에 리라와 함께 던져지게 된다. 
이를 가엾게 여긴 제우스가 별자리로 만든 것이 바로 이 '거문고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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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자리'는 거문고 자리와 더불어 여름을 대표한다. 
태양신 아폴론이 동생 아르테미스가 사랑하는 남자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그녀를 꾀어내고 전갈을 보내어 물게한다. 
그렇게 죽고 만 '오리온'은 별자리가 되는데, 
후에도 전갈 자리가 무서워서 서쪽하늘로 진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별자리에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다. 
슬픈 이야기가 담긴 별자리가 수놓는 밤하늘은 지극히 아름답다. 
그 밤하늘을 내 눈에 가득 담고 싶다. 












아트인사이트.jpg
 


[홍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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