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작업의 정석

말라비틀어진 연애세포에다 영양분을!

글 입력 2015.07.31 11:56

공 연 명 연극 「작업의 정석」
공연장소 대학로 연극 순위아트홀 1관

공연기간 2012년 6월 29일(금) ~ OPEN RUN

공연시간 평일 2시, 4시, 6시, 8시 | 주말 12시, 2시, 4시, 6시, 8시

티켓가격 전석 30,000

공연문의 ㈜NEO 02) 766-7667

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대국민 연애세포 소생 프로젝트

진정한 연애고수들이 잠들어있는 당신의 연애세포를 깨워 드립니다

아니! 이건 꼭 봐야해!

제목만 봐도 설레는 이 기분. 수학의 정석도 아니고 작업의 정석. 연극을 볼 때 노트에 펜을 들고 필기하면서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제를 풀 수 있으면 좋으련만 주위에는….

청춘의 후반을 살고 있는 내 자신을 돌이켜 보면 한 번쯤 선수(?)로 살아 보지 못함이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우린 항상 사랑에 행복해하고, 또 그 사랑에 상처 받으며 청춘을 가다듬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만약 내가 선수였다면... 상처 받지 않고 청춘을 보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행복했을까?

연극 「작업의 정석」에서는 작업의 선수인 남자와 여자의 이성에 대한 해석 그리고 기술을 유쾌하게 선보인다. 또한 여러 역을 소화해내는 조연들의 모습은 마치 우리 자신과 동일 시 된다. 연극 「작업의 정석」의 큰 웃음과 뭉클함이 객석을 들썩이게 하리라 기대해 본다.

청춘은 다시 오지 않고, 또 가장 이쁘고 설레일 때가 청춘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서툴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 친구랑 잘해볼걸, 그때 그렇게 화내지 말걸, 고백이라도 해볼걸….

연애세포가 죽어있다 못해 말라 비틀어져 있는 솔로들도 사실 속으로는 무척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용기가 없어서, 부끄러워서 자꾸 피하기만 하고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할 때 상처받기도 합니다.

내가 좀 더 적극적이었다면? 연애에 대해서 잘 알고 이성에 대해 잘 대할 수 있다면? 청춘이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작업의정석」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연애를 갈구하는 솔로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줄 수 있기 때문이죠.

선수들의 밀당 승부가 시작된다!

낭만적이면서도 카리스마 있게! 자제발광 마성의 작업남 서민준과

수줍은 듯, 도도하게!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작업녀 한지원

작업에 있어서 자신만만한 선수 두 사람이 만났다!

어느 날, 지원은 우연을 가장한 듯 민준에게 다가가 민준의 셔츠에 커피를 쏟는다.

다른 남자들처럼 자신의 미모에 빠져들거라 예상하지만 민준은 차가운 표정으로 세탁비를 요구한다.

당혹스러움 속에 느껴지는 선수의 포스!

민준 역시 지원이 자신에게 작업을 시도 한 것을 눈치 채고

흥미를 느끼게 된다.

서서히 달아 오르는 두 사람의 승부욕.

그 승부욕의 끝은……

연극 「작업의 정석」은 영화 작업의 정석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영화 작업의 정석을 보셨다면 연극으로 봤을 때 영화와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극에서 서민준역, 한지원역, 멀티남역, 멀티녀역 이렇게 4명이 출연합니다. 특이한 점은 한 역할마다 배우가 5명이라는 점! 언제, 어디서 연극을 보냐에 따라 출연하는 배우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서민준역

한지원역

멀티남역

멀티녀역

대학로 작업 신드롬을 일으킨 작업의 정석은 오픈 되자마자 인터파크 평점 9.6점,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1탄에 이어 2탄이 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대학로 연극 순위아트홀 1관’에서 1탄이,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 3관’에서 2탄이 동시 공연 중이며, ‘강남 연극 순위아트홀’에서도 공연 중에 있습니다.

또한, 연극 작업의 정석은 대학로를 벗어나 전국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 전주, 대전을 시작으로 울산, 인천, 부산, 청주, 광주, 제주 등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전국에 작업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평일 오후 2시 공연과 주말 낮 12시 공연 신설되었습니다! 평일에 연극이나 뮤지컬을 8시에 공연된다는 보편적인 관념을 깨고 낮 시간대의 관람을 선호하는 관객들을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낮 시간대 공연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낮 시간대를 이용하는 게 좋겠죠?

청춘에 있어서 꿈을 향한 발걸음도 중요하지만 역시나 사랑이 빠질 수 없죠! 누구나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습니다. 「작업의정석」은 청춘들에게 사랑이라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드릴 것 같습니다. 빨리 보고 싶네요!

[이진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