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그리고 사랑을 보다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별처럼 반짝이는 이야기들을 모았다.
글 입력 2015.07.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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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마천사입니다.
예전엔 문학소녀였으나 ~
직장생활 하고 아이들 키우면서 감성 또한 무디어지고
내가 나를 위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던가?
 
문득 이런 자책감에 빠져들게 하는 책 '그리고 사랑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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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심장을 토닥여주는 책
 
작가는 독일 작가 볼프강 보르헤르트가 쓴 <이별 없는 시대> 라는
책을 읽으며 '웅크린 심장을 토닥여주는 책'
이라는 문구를 달기도 하며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매력적인 문체를 다시 한번 소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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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작가가 느끼는 또 다른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녹아내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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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내용이 내 머리속에 마치 스케치 하듯이 그림이
그려지듯이 읽어지면 그 책은 성공한 것이다.
 
문장하나하나에 사람의 감정이 느껴지기도 하고 슬픔이
혹은 두려움이 그대로 내 뇌리에 박혀 심장을 조여오고
또 곤두박질 치게도 만드는 마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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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함께 책을 읽어내려간다는 느낌이 있는
책이 바로 '그리고 사랑을 보다'라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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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는 사람을 향한 그리움이 사랑이 된다.
 
시를 쓰던 소설을 쓰던 삶을 관찰해서
혹은 사람들을 관찰하고 나서 그 사람들이
사는 모양을 열심히 담아내는 것이
시라는 소설이라는 틀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글쟁이는 습관처럼 사람을 그리워 하게 된단다. ~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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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님의 풀꽃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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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숙제
현대인들은 행복을 갈망한다.
하지만 왠지 외롭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동떨어져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듯 하다.
사람을 이어주는 것 같은 인터넷이
다른 매체가 오히려 사람과 사람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가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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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타면 옆사람과 이야기 하는 사람보다
허공을 보며 혼잣말처럼 통화하는 사람이 더 많고
바로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관심보다
작은 전화기를 보고 웃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행복은 자기 자신이 느끼는 것
무더운 여름 한자락 선선한 바람에도
행복을 느낄수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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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사람과 책을 소유한 사람
 
'책이 인생을 바꿔놓는가'
소설을 쓴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는
위와 같은 화두를 던졌다고 한다.
 
책이 인생을 바꿔 놓는 다기 보다는
책을 읽음으로써 변화할수 있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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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작가가 읽었던 책들과
곱씹어 보아야 할 문장들을 함께
생각해보며 때로는 시처럼
때로는 수필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그리고 사랑을 보다'
 
때로는 친구 이야기를
때로는 작가가 가르치는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서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우리는 누구인가?
산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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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인생의 계절은 견디는 일이다
라는 말처럼
인생에 있어서 다시한번 곱씹어 보아야 할
말들이 사계절을 살며
읽고 싶은 페이지를 읽을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다.
 
또 덤처럼 아름다운 사계절의 꽃그림도
들어있어서 책장을 넘기는 순간마다
입가에 미소가 가득이다. ~ ^^
 
 
 
 

[김효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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