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6월 원작을 뛰어넘는 연극 "아일랜드"

'자유'라고 표현하고 '희망'이라고 말한다.
글 입력 2015.06.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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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일랜드]


아일랜드 포스터.jpg


<자유>라는 욕망을 향한 갈등을 품을 때, 그것을 스케치해가는 인물들의 행동은 유쾌할 수 없다. 허나 그 불편을 마주한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언젠가 한 번 자신도 그러한 절망에 빠진 상태, 공기, 질감에 빠져들게 된다.  -chimyon

“헐~대박! 대박! ” 두 시간 가까운 극이 끝나고 다리를 펴고 일어났을 때, 등 뒤에서 저런 감탄사가 들려왔다. - 꿈꾸는 섬

공연은 이미 다 끝났는데, 계속 멍해졌어요. 최고! - 수





연극의 작품설명보다 작품리뷰 부터 보는 습관이 있어서
일단 아일랜드의 작품리뷰부터 찾아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너무 기대되는 작품인 것 같다.
(사실 작품리뷰는 안좋게 쓰는 곳이 어디있겠냐만)

그래도 작품리뷰 보는 것과 안보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더 기대되게 만드는 것!
작품리뷰는 막 좋은 단어 조합해서 이 극 좋아요!
이것 보다, 이 연극 대박이다. 짱이다 
이런 한마디가 더 끌리는 건 나만의 생각인지
작품 리뷰 보면서 연극 [아일랜드]를 빨리 보고 싶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작품리뷰부터 보시고
작품설명을 보시는게 어떠세요?^^





작품설명


▷ 법 뒤에 도사린 권력 악(惡)을 고발 : 

악명 높은 남아연방의 흑백 인종분리정책을 다룬 고발적 작품 
연출가이며 극작가인 백인 아톨 후가드와 흑인 배우 존 가니 · 윈스톤 앵쵸나의 합작으로
실제 인종차별정책에 반대하여 체포된 죄수들이 있는 로벤섬을 배경으로 한 
1972년 작이다.


▷ 현대까지도 확산된 ‘자유’의 의미

이 작품은 흑백 인종문제를 넘어 인간 대 정치권력의 차원으로까지 확대되고 
현대인의 자기 확인으로까지 이어져 간다.


▷ 아파르트헤이트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극단적인 인종차별정책
국민을 순수한 흑인과 혼혈인 및 백인으로 구분하는 1950년의 주민등록법으로 
시행된 정책으로 클레르크 대통령에 의해 1990~1991년에 대부분이 폐지되었고, 
1994년이 돼서야, 넬슨 만델라가 처음으로 실시된 자유 총선거에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뽑히면서 철폐되었다.


▷ 실제 존재 했던 철창의 섬 : 로벤섬

17세기~20세기까지 감옥, 군사기지, 사회 부적격자를 수용하는 병원으로 사용됐으며, 
그 중 감옥이 20세기 말에 정치범을 수용한 곳으로, 경비가 가장 삼엄했던 로벤섬은
억압과 인종차별에 저항하여 민주주의·자유가 승리를 거둔 사실을 증언하는 곳이다.


대학로에서 그렇게 많이 보던 '로맨스' '코미디'극?
아니, '자유', '인종차별', '삶'에 관한 극이니 만큼
얻을 것이 더 많은 연극 [아일랜드] 이다.

문학작품에 관련된 극은 로맨스 극과는 다르게
독자 혹은 연극을 보는 관객들의 해석이 저마다 다르다는 것인데

작가의 의도와 정말 똑같이 해석하는 관객
작가의 의도를 반 정도 이해하고 나머지는 이해할 수 없는 관객
아예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하는 관객

이 연극도 관객의 환경, 나이, 성별, 직업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관점이 많을 것 같아서
더 기대되고 나는 과연 어떤 해석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인종차별, 삶, 감옥, 등등 분위기가 다운될 것만 같은
연극이겠지 라는 생각은 NONO!! 


▷ 사실적인 대도구가 아닌, 오브제의 소도구 활용

사실적인 대도구가 아닌, 각각의 의미와 상징을 내제하고 있는 소도구를 활용한다.
예) 우체통(희망적인 메세지), 가로등/등대(가야할 길,방향,빛), 세발자전거(동심),
나무(가족,기둥), 물(안식처), 성경책(절대적,믿음), 잔디(꿈)....등등
따뜻하고 밝은 무대가 역으로 극 중 인물들은 더 비참하게 표현해주면서도
그들이 원하는 ‘이상’은 비관적이지 않게, 서정적으로 표현해준다.


▷ 다양한 색채감으로 아름다운 섬의 느낌을 그려낸 무대.
                                                  
강렬하거나 하나의 느낌이 강한 순색이 아닌, 페일톤의 색채(빛 바랜 색)를 사용함으로
추억, 혹은 명화를 바라보는 느낌을 주어 강한 에너지보다는 정서와 공감을 던져
관객들 가슴 속의 아련함을 자극해준다. 


어두운 느낌이 아니라
추억, 혹은 명화를 바라보는 느낌
사실 페일톤의 색채가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는
잘 몰라서 갔다온 뒤에 정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련함' 이라니..정말 기대되요 ㅎㅎ

지금까지 '아련함'이란 볼 수 없는 제게
'아련함'의 감정을 준다니
감사할 뿐이지요! 훨 씬 더 많 이 기 대 됩 니 다





시놉시스


남태평양상의 고도 로벤섬에 위치한 감옥.
 
존과 윈스톤은 흑백 인종차별정책의 피해자로, 이 섬에는 이미 3년째 복역 중이다.
교도관과 간수들에게 기본적인 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자그마한 감방에서 둘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니, “버틴다”
‘자유’와 뛰어놀기도, 자신의 ‘본성’과 살을 비비고, 그들의 ‘갈증’과 대화하며….
 
그런 존과 윈스톤은 간부들 앞에서 ‘안티고네’의 재판 장면을 연출하여
현 정책을 통렬하게 비판하려 한다.
 
10년 형을 선고 받은 존과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는 윈스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념과 그들이 원하는 자유!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이상’.





어떠세요?
연극 [아일랜드]

총 3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작품 [아일랜드]
시놉시스, 작품설명, 작품리뷰 모든게 다 제 마음을
두근두근 하게 하네요~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빨리 보고
Review를 쓰도록 할게요. 

여러분도 같이 보시는건 어떠세요?^^


아일랜드 상세페이지 확정본.jpg




[이지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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