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평생소원은 단 세 가지, 디에고와 함께 사는 것, 그림을 계속 그리는 것, 혁명가가 되는 것이다.”

-프리다 칼로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

프리다칼로 展이 오는 9월 4일까지 소마미술관에서 개최됩니다.

'프리다칼로'라는 이름은 생소할지라도,

많은 이들이 한번쯤은 보았을 그녀의 작품들.

일자눈썹과 무표정한 얼굴, 우울한 분위기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죠?

(미술은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프리다칼로'(1907년 7월 6일 - 1954년 7월 13일) 라는

맥시코 여류화가를

고등학교 때 처음 알게되었어요!

미션스쿨을 다녀서 일주일에 한번씩 예배에 참석해야 했는데,

어느 날은 이 화가의 삶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보여주더라구요~

그 동영상이 끝난 후의 분위기를 아직도 잊지 못한답니다.ㅠㅠ

너무나..정말 너무도 기구한 그녀의 삶 앞에서,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켜 만들어 낸 숭고한 작품들 앞에서

많은 반성을 하기도 하고, 어린나이에 충격도 크게 받았던 것 같아요!

칼로는 6살에 소아마비를 앓기 시작해서 의사를 꿈꾸며 살아가는데요.

18살이던 1925년 하굣길에 오른 버스가 사고가 나면서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강철봉이 그녀의 옆구리를 뚫고 지나가기도 했고,

11개로 조각난 다리..어깨의 탈골, 골절 등..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살아있는 것이 기적인 그런 상황을 맞게 되었다고 해요.

그렇지만 그 고통을 극복해가면서 그림도 그리고

'리베라 디에고'라는 유명 멕시코 화가와 결혼도 하게 되죠!

하지만

워낙에 여성편력이 심했던 리베라는 끝없는 외도를 저질렀고

심지어 칼로의 동생과 딴 살림을 차리기까지 합니다......!!

그녀가 온 몸을 바쳐 사랑한 유일한 사람인데 말이죠ㅠㅠ

이처럼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왔던

그녀의 작품에는 자기 연민이 배어있고,

우리는 그 작품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삶을 다룬 책과 영화도 큰 흥행을 했다고 하는데,

우선 프리다의 작품부터 보고 그녀를 알아가는 것이 순서이겠죠!?

전시구성은

1 전시실 : 비둘기와 코끼리 (연표, 사진, 영상)

“내 인생에 두 번의 대형사고가 있었다. 하나는 전차 사고이며 다른 하나는 디에고이다.”

2 전시실 :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

“나는 아픈 것이 아니라 부서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한 살아있음이 행복하다.”

3 전시실 : 예술과 사랑

“매 순간 그는 나의 어린아이이자 갓난아기이며, 순간순간, 매일이 내 존재 그 자체이다.”

4-1. 전시실 : 예술과 혁명

“고통, 기쁨, 죽음은 존재를 위한 과정일 뿐.

이 과정의 혁명적 투쟁이야말로 지성을 향해 열린 문이다.”

4-2. 전시실 : 비바 프리다!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

5 전시실 : 멕시코 근대 미술

이렇게 이루어져있다고 하네요 :)

프리다가 즐겨입었던 옷과 악세서리까지 전시해놓았다고 하는데

그녀의 삶을 조금 더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절망속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

프리다칼로 展

일자 : 2015.06.06(토) ~ 2015.09.04(금)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장소 : 소마미술관

주최 : 조선일보,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 소마미술관, PIALUX INC, 한솔BBK

티켓 : 성인(19-64세) 개인 13,000원

청소년(13-18세) 개인 10,000원

어린이(5-12세) 개인 6,000원

특별요금(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단체인솔교사) 6,000원

장애인 1~3급 동반 1인까지 무료, 4~6급 특별요금 6,000원

단체 20인 이상(2,000원 할인), 어린이 단체(1,000원 할인)

만 4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 동반 시 무료입장 (단체 5,000원)

문의 : 02-801-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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